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올해 농업경영비 절감과 녹색성장을 위해 지열난방시설 설치 등 원예시설에 신·재생에너지 도입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83.7㏊의 원예시설에 일부 자부담금을 포함해 모두 224억원의 신·재생에너지 도입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우선 14.7㏊의 원예시설에 10a(300평)당 1억원씩 모두 147억원의 지열난방시설 설치비용을 지원한다. 지원조건은 국비 60%, 지방비 20%, 농가 자부담금 20% 등이다.
도는 올해 이 같은 원예시설 신·재생에너지 도입 지원으로 시설원예농가의 연간 난방비를 51억여원, 탄소 배출량을 1만5,600여t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원유 15만7,000배럴의 수입대체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원예시설 신·재생에너지 도입 지원을 통해 2015년까지 가온이 필요한 원예시설의 신·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3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