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속 공기로 물을 데워 온실을 난방하는 방법이 본격화됐다.
30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지역에서는 2005년부터 지하공기를 농업시설에 직접 송풍, 겨울철에 보온, 여름철에 냉방에 활용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지난해 400여 곳에 보급됐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400여 곳에 보급된 지하공에서 나오는 지하공기를 열원으로 이용하는 히트펌프 냉난방 시스템을 개발, 시험용 온실에서 냉난방 성능을 시험하고 있다.
지하공기 열원 히트펌프 냉난방 기술은 연중 15~19℃의 지하공기를 물과 직접 접촉, 지하공기가 가지고 있는 열로 물을 데운 후 히트펌프의 열원을 이용해 농업시설을 난방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지하공기를 직접 농업시설에 송풍하지 않기 때문에 온실의 과습을 방지할 수 있는데다 지열교환기가 지하에 매설되는 수직, 수평형 지열히트펌프와 달리 모든 장치가 지상에 설치, 고장 시 수리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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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3316684
작성일:2010-07-19 09: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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