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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굴나방

닉네임
최만영
등록일
2010-07-19 13:50:26
조회수
6485
(6) 귤굴나방 (Phyllocnstis citrella Stainton)

□ 형태

성충은 길이가 2.1㎜이고, 날개를 편 길이가 4.8㎜ 정도인 작은 나방으로서 머리와 가슴은 은백색이고, 겹눈은 흑색이며 더듬이는 담갈색이다. 앞날개는 은백색이고 긴 가는 털이 빽빽이 나있으며, 뒷날개는 회백색이다. 유충은 길이가 3㎜이고, 몸은 담황색으로서 납작하며, 머리는 3각형이고 반투명하다.

□ 피해
알에서 부화된 유충이 어린잎이나 가지의 연약한 부분의 표피를 뚫고 들어가 엽육을 먹어 들어간다. 유충이 들어간 곳에서 구불구불한 굴이 생기고 그 중앙에는 배설한 똥이 검은 줄 형태로 남는다. 유충의 피해를 받은 어린잎은 생장이 둔화되고 변형되며, 피해 받은 상처를 통하여 궤양병이 발생하여 낙엽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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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생생태
년 4세대를 경과하며, 번데기로 잎 뒷면이나 잡초 등에서 월동한다. 성충은 5월부터 한 잎에 1개씩 알을 낳으며, 산란된 알은 3일 후에 부화하고 부화된 유충은 어린잎을 가해하며, 5∼9일을 경과한 후 잎을 말고 번데기가 된다. 성충은 8월초부터 발생이 증가하여 8월말에 최성기가 된다. 한 세대 발육기간은 17~23일, 성충수명은 6~11일, 산란수는 31~56개이다. 봄철에는 피해가 적은 편이나 8, 9월에 발생하는 여름 잎과 가을 잎에 피해가 많다. 감귤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해충으로 실제 수량에 미치는 피해는 크지 않다. 우리나라 이외에 일본, 중국 남부, 동남아시아, 인도, 남아프리카, 호주 등에도 분포한다.

□ 예찰
육안으로 보아 감귤나무의 어린잎에 굴을 뚫는 피해가 나타나면 일단 귤굴나방이 발생한 것으로 본다.

□ 방제방법
8월 초중순에 신초에 발생 추이를 보아 방제여부를 결정한다.
작성일:2010-07-19 13:50:26 152.99.3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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