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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혹진딧물

닉네임
최만영
등록일
2010-08-02 09:44:02
조회수
6221
사과혹진딧물 (Hyalomyzus malisuctus (Matsumura))

□ 형태
날개가 없는 형은 대체로 진한 녹색이거나 갈색이고, 날개가 있는 형은 보통 검다. 어린 것은 연록색이 많아서 개체에 따라 변이가 심하며, 몸은 달걀 모양 또는 방추형이고, 알은 광택이 있고 검으며 긴 타원형이다. 몸길이는 날개 있는 성충은 1.5∼1.7㎜, 날개 없는 성충은 1.3∼1.7㎜정도이다.

□ 피해
5월부터 가을까지 신초의 선단부의 연한 잎을 가해하면 잎은 뒤로 말린다. 붉은 반점이 생기며 본엽을 가해하면서부터 잎가에서 엽맥 쪽을 향하여 뒤쪽으로 세로로 말리고 그 속에서 무리지어 가해한다. 피해를 받은 잎은 기능이 현저히 저하되며, 피해부위의 엽록소가 없어지고 흑색으로 변하여 조기 낙엽이 된다. 심하게 피해를 받은 가지는 가늘고 약한 가지들이 많이 나와서 결실가지로 사용되지 못한다. 밀도가 높을 경우는 적과전후 어린 과실에도 붉은 반점의 피해증상을 남긴다.
사과혹진딧물 약충, 성충사과혹진딧물 월동 알사과혹진딧물 피해 - 잎

□ 발생생태
겨울에 사과나무의 도장지나 1, 2년생 가지의 눈 기부에 검은색의 알로 월동하며, 사과나무의 눈이 틀 무렵부터 부화하여 새순부위에 발생한다. 그 후 잎이 펼쳐지면서 잎 뒷면을 가해하며 성충(간모)이 되어 교미 없이 새끼를 낳는다. 사과나무 잎에서 가을까지 번식한다. 나무의 영양 조건이 나쁘면 날개 있는 유시충이 출현하여 다른 나무로 이동한다. 10월중순 경에 산란형이 나타나 암컷과 수컷을 낳고 이들은 교미한 뒤 어린 가지의 겨울 눈 부근에 알을 낳는다. 중간기주 없이 사과나무에서만 생활한다. 사과나무의 주요 해충으로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 예찰
겨울철 도장지나 1, 2년생 가지에 검은색 방추형 월동란이 발견되면 피해를 예상할 수 있다. 사과나무 새 잎이 세로로 말리면 일단 이 진딧물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한다.

□ 방제방법
신초가 5cm자랐을 때 신초가 말리기 시작하는 초기에 방제한다. 유목에서 신초의 피해는 심각하므로 여러 나무 중에서 하나라도 이 진딧물 피해가 나오면 빠른 속도로 피해를 주게 되므로 신속하게 진딧물 방제 약제를 살포하여야 한다. 그러나 성목의 도장지에 발생하는 피해는 과실생산에 영향이 없으므로 무시해도 될 때가 많다. 천적으로는 무당벌레, 무당벌레, 꽃등에, 풀잠자리, 진디혹파리 등이 있다. 사과나무 가지에 월동란 밀도가 높을 경우에는 동계에 기계유유제를 살포하거나 석회유황합제에 진딧물약을 혼용하여 살포하면 좋다. 밀도가 낮은 경우에라도 개화 전 또는 낙화 후에 1회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좋고 그 후에는 일반 나방류 및 조팝나무진딧물과 동시방제를 실시한다. 기타 예찰과 방제는 복숭아혹진딧물 등 다른 진딧물과 비슷하다.
작성일:2010-08-02 09:44:02 152.99.3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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