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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척지에 만든 유리온실 … 염분제거 방안 보완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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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경
등록일
2010-08-09 13:41:03
조회수
6275
유리온실을 간척지에 세울 경우 경제성 검토와 함께 염분제거 방안 등이 보완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전북 부안군 계화도 간척지의 유리온실에서 여름 파프리카의 품질 및 각종 연구사업에 대한 중간평가회를 개최했다.

이 온실은 농림수산식품부의 ‘간척지 활용 유리온실 단지조성 및 수출산업화’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해 완공된 것. 측면 높이가 6m로 기존 유리온실보다 2m 높고 지열히트펌프와 순환식 수경재배시스템 등 최신 설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에 대해 평가회에 참석한 파프리카 수출 선도 농가들은 간척지 유리온실의 위치와 경제적 타당성 등을 문제점으로 들었다.

이 유리온실에서 파프리카 농가 여름철 평균수량(10a당 10.5t)의 30%를 웃도는 13t 수확이 가능할 것이라는 농진청 설명과 관련, 심재현 경남 파프리카협의회장은 “간척지에 온실을 지으면 땅이 내려앉거나 물 공급이 어려운 등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며 “이를 생산량으로 극복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박정식 애농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인력수급이 만만찮은 문제”라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고설(高設·High bed)재배를 하더라도 토양을 완전 밀폐하지 않으면 염분이 올라올 가능성이 많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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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nongmin.com/article/ar_detail.htm?ar_id=177555&subMenu=articletotal
작성일:2010-08-09 13:41:03 152.99.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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