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야의 역사와 숨결이 고스란히 간직된 경상북도 고령군은 역사만큼이나 감자와 딸기로 유명한 지역이기도 하다. 특히 가야산 줄기인 미숭산, 만대산의 맑은 물과 내륙지방의 기온의 연교차가 큰 비옥한 토양에서 생산되는 농작물들은 가히 일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상품성이 뛰어나다. 이곳에서 딸기농사를 짓고 있는 김귀늠(49) 생활개선고령군연합회장은 남편
생활개선김제시연합회는 김제시의 농업·농촌을 지키고 지역 활력을 주도하는 대표적인 여성단체로서 19개읍면동 1000여명의 회원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한 그룹이나 단체가 성공하려면 회원들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모든 회원을 하나로 아울러 이끌 수 있는 리더의 역할도 더욱이나 중요하다.회원은 자신뿐이었던 면회장에서 1000명의 회
흔히들 경주시를 일컬어 ‘도시 전체가 박물관’이라는 표현을 자주 쓴다. 하지만 이에 못지 않은 문화를 갖춘 곳이 있으니 바로 고령군이다. 경주가 신라의 문화가 간직된 곳이라면 고령군은 인근 성주군과 함께 가야의 문화를 품고 있는 곳이다. 문화적으로 신라 못지 않은 업적을 이뤘지만 베일에 쌓인 것이 많은 곳 고령군. 특히 고령군은 대가야
지난 달 21일 오후, 경북 영주시농업기술센터를 찾았다.영주시는 많은 먹을거리와 볼거리가 있는 지역으로 생활개선영주시연합회도 이곳에서 20년 가까이 여성농업인들의 안락한 농촌생활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신복주(55) 생활개선영주시연합회장은 마침 회의를 마무리하고 있었다. 지시만 하는 회장이 아니라 회원들보다 먼저 나서는 회장이라니, 신선했다. 그녀는 &ld
굽이진 숲속 길을 지나 도착한 곳, 끝이 보이지 않는 넓디넓은 고랭지 밭이 펼쳐져있다.이곳이 바로 국내 최대의 고랭지 채소 재배단지로 알려진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 박재남 생활개선강릉시연합회장이 살고 있는 곳이다.박재남 회장은 2만7천평 대지에 고랭지 씨감자와 배추, 무를 단모작으로 번갈아 가며 재배하고 있다.박 회장은 “고랭지 채소는 한
쌉싸름 하지만 몸에는 일품인 울금을 아시나요?신문이나 방송매체 등에서 효능이 자주 소개돼 울금이 몸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 하지만 아직도 우리나라에선 울금이 생소하기만하다.지난 17일 끝없이 펼쳐진 예산 사과 농장들을 지나 도착한 초막골울금농장(예산군 삽교읍 상하리). 이곳에는 김영분(59세, 삽교읍 생활개선회장), 조행식(64세)씨 부부가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조경호)은 지난 6일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실에서 실시된 ‘2011 농업 비즈니스 모델 경진대회’에서 철원군에서 페페로미아를 재배하는 한빛농원 이윤희경영체가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경진대회는 매년 국비사업으로 농업비즈니스 모델 개발과정에 참여해 경영체별로 비지니스 모델 발표를 통한 우수한 수익 모델 공유, 우수경
굽이진 산길을 따라 꼬불꼬불 가다보면 어느새 반짝이는 파로호가 손짓하는 그곳. 바로 산천어와 수달의 고장, 물의 나라 화천이다. 파로호와 멀지 않은 하남면 용암리에 맛있는 전통 한과 만드는 집으로 소문난 곳이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산수화 전통 한과 김정옥(53) 대표(생활개선 화천군연합회장)다.김정옥 대표는 “농사만 30년 짓고 살았어요.
충청북도 옥천군 군서면 사정리에 조금 특별한 듯 지극히 평범한 귀농 가족이 잎들깨 농사로 승승장구하고 있어 화제다.올해 6월 귀농을 시작한 새내기 귀농인 원정근씨 가족. 이들은 지난 2005년 12월 국경을 넘어 남쪽으로 내려온 새터민 가족이다.이들이 처음 자리를 잡았던 곳은 옥천이 아닌 경기도 파주였다. 그곳에서 원정근(55), 김영숙(52)씨 부부는 식
여성농업인들은 갈수록 어려워져 가는 농업, 농촌의 현실에 경제적 부담뿐만 아니라 사회적 차별, 육아, 자녀 교육 등 많은 문제들을 떠안고 힘겹게 살고 있다.횡성여성농업인센터는 단순히 농사를 잘 짓는 것만이 농촌 일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몸소 뼈저리게 느끼게 된 여성농업인 한영미씨가 오숙민, 김병선씨와 함께 여성농업인 스스로가 농업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경기도 여주군 대신면 남한강 둔치에는 최근 거대한 저수지가 생겼다.한강 살리기 3공구 사업의 하나로 농경지로 이용되던 땅을 7m 깊이로 파 저류지를 조성한 것이다.홍수기에 30년 빈도의 강우량을 예측해 남한강 수위가 해발 36.37m 이상 올라가면 저류지 안으로 물이 들어가도록 설계됐다.축구장 259개에 해당하는 185만㎡에 조성된 여주저류지는 1천530만
“조개는 처음으로 캐봐요. 갯벌속에서 조개들이 산다는게 신기해요” 요즘 충남 태안군 소원면 법산리 법산갯다리연꽃마을(위원장 손병배)에서는 어린이들의 웃음소리가 떠나지 않는다. 부모 손을 잡고, 어린이집 친구들 손을 잡고 농촌체험을 오는 어린이들은 삼삼오오 짝을 지어 조개를 캐느라 정신이 없다고 한다.아이들은 물빠진 갯벌에서 조개를 캐고
지난 10일 강원 철원군 갈말읍 내대리에 있는 한 술도가. 주변은 군사보호지역답게 훈련하는 군인들이 심심찮게 보이는 평범한 시골임을 느끼게 하는 풍경이었다. 하지만 ‘궁예 주도가’라는 간판을 단 이 곳에서는 이정희(65?전 철원군의원) 술담궈 놓은 독들을 살펴보며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술도가 안은 철원의 인기 품목중에 하나인 궁예주
볼거리 전통시장 투어강원 정선시장백두대간 깊은 곳에 위치한 정선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한 곳이다. 강원 산간지방을 체험할 수 있는 아라리촌, 화암동굴, 레일바이크, 울창한 수림이 인상적인 가리왕산휴양림, 신라시대 고찰 정암사 등의 볼거리가 산재해 있다. 정선 5일장은 끝자리가 2·7일, 그리고 주말에 선다. 강원도의 농산물과 각종 나물들, 토
충남 서산시 인지면仁旨面) 애정리(艾井里) 445-3번지. 마을이름처럼 인정많고 맛있는 것 많은 이 마을에는 정갈한 손맛을 자랑하는 농가 맛집이 있다. 길가에 그 흔한 간판도 하나 없고, 걸어서도 몇 분을 올라가야하는 이 곳에는 시간마다 사람소리로 가득한 ‘소박한 밥상’이 자리잡고 있다. 소박한 밥상은 정순자씨(57)와 강태갑씨(29)
복분자 농사와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박재숙 대표는 “농촌 몸만 부지런하면 얼마든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고, 소득도 올릴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전북 고창군 베리팜 박재숙(43) 대표는 ‘다재다능하다’는 말이 잘 어울리는 사람이다. 그녀는 뛰어난 눈썰미와 손재주로 무엇이든 뚝딱 만들어 내는 놀라운 재주를 지녔
강원 횡성군 우천면 ‘들에 핀 꽃처럼’ 꽃누르미 체험장.봄비가 내리는 등 봄 채취가 물씬 풍기던 지난 7일 김채윤(48) 대표를 찾았을 때 따뜻한 난로를 배경으로 꽃누르미 작업에 푹 빠져있었다. 김채윤 대표는 야생화를 비롯해 계절마다 피고 지는 꽃으로 작품을 만드는 ‘꽃누르미’ 전문가다. 덧붙여 말하면 꽃누르미는
한 입에 쏙 30g 찐빵이 주는 감동충남 청양군 운곡면에는 찐빵박사 한영숙(47·청양군연합회 부회장)이 건강한 먹을거리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햇쌀랜드(www.youngsimi.co.kr)’가 있다.10여년간 농사와 떡방앗간을 하던 한 대표가 식품 가공사업에 뛰어든 건 지난 2006년의 일이다. 2006년 당시
강화군 송해면 솔정리 강화 바이오푸드 사무실. 사무실 벽과 책상위에는 전국 각지로 배달되는 택배의 지로용지가 가득하다. 이곳이 박정원(63)씨가 인생에서 제2의 성공시대를 열어가는 현장이다.“농촌여성일감갖기 사업을 시작할때는 순무가 아니가 한과였죠. 하지만 한과는 계절식품이고 이것저것 돈 들어가는 것에 비해서 수익이 생각만큼 나질 않았습니다. 그
하루종일 기차 안 생활손님 맞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몰라순한 얼굴에 듬직해 보이는 이은호씨는 기차안 카페코너에서 식품을 판매하는 일을 하고 있다. 과거에는 홍익회 등에서 카트를 끌고 식품을 판매했으나 최근에는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카페코너를 늘이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하지만 카페 코너가 없는 기차를 탈 경우에는 아직도 카트를 이용한 판매를 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