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벼 재배농가들이 가을장마로 병해충 피해가 심각하다며 재난지역 선포를 호소하고 있다. 지난 8일 전국농민회 전북도연맹은 부안군 행안면의 한 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벼 등숙기인 8~9월에 장맛비로 저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져 이삭도열병, 세균 벼알마름병 등 병충해가 창궐해, 현재 전북 벼 재배면적의 43%가 피해를 봤다”며“명백한 자연재해이므로 정부와 전라북도는 하루빨리‘재해지역’을 선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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