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농업인의 날’첫 기념행사 성료

 

지난해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10월 15일‘여성농업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첫 번째 행사가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 농식품여성CEO중앙연합회, 청년여성농업인협동조합, 전국여성농업인센터협의회 등 국내 7개 여성농업인단체는 지난 18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제1회 여성농업인의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여성농업인, 농업의 미래·농촌의 희망’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여성농업인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이루기 위한 여성농업인의 10대 행동지침을 선언했다. 


여성농업인단체가 뜻을 모아 작성한 이 행동지침에는 성평등한 농업·농촌 만들기에 앞장, 생물다양성 보존, 농업인 권리와 복지 확보, 생태친화적 농업 실천, 식량주권 실현, 나눔 가치 실현 등을 담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여성농업인단체가 힘을 모아 올 한해 땀 흘려 가꾼 농식품들을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기부하는 이웃사랑 나눔 행사도 진행했다. 특히 한여농은 지역에서 십시일반 모은 쌀 3톤을 기부해 이목을 끌었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이번 행사가 여성농업인의 역할과 사회적 기여에 대한 인식을 높여 여성의 농업진출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앞으로도 여성농업인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여성농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업·농촌 성평등 문화 확대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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