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월동무 가격이 손익분기점 아래로 떨어지자 농가들이 자율적으로 밭을 갈아엎었다. 제주월동무연합회는 회원 143농가의 자율폐기 신청을 받아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181.5ha, 약 48억원 어치의 월동무를 폐기했다고 밝혔다. 월동무연합회에 따르면 가락시장 평균 경락가격은 이달 11일 기준 20kg당 7천937원으로, 손익분기점인 1만1천550원 보다 약 33% 낮은 가격이다. 사진은 15일 서귀포시 성산읍 강동만(71) 씨의 밭에서 진행된 자율폐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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