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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농사 에너지 절감 ⑤공기열·다겹보온커튼 이용 토마토 재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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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종필
등록일
2010-05-28 10:19:42
조회수
6615
전남 담양에서 방울토마토를 재배하고 있는 변장원씨(48·무정면 정석리)는 지난해 다겹보온커튼과 공기열을 활용한 난방시설을 도입, 기름값 부담을 크게 낮췄다.

변씨는 면적이 서로 다른 연동형 시설하우스 2동을 운영하고 있는데, 큰 쪽(4,950㎡·1,500평)에는 이 두 난방시설을 설치하고 작은 쪽(3,970㎡·1,200평)에는 기존 시설(기름 온수보일러)만을 활용해 가온재배(10월 중순~이듬해 3월까지 가온)했다.

공기열 난방시설은 겨울철에도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난방시설로, 지상부의 공기 속에 함유된 온기를 축열해 하우스 안으로 열풍을 불어넣는 원리를 이용한다. 그는 여기에다 요즘 시설농가들이 많이 쓴다는 다겹보온커튼(5겹짜리)을 설치해 보온성을 극대화했다.

다겹보온커튼도 무조건 두꺼운 것이 좋은 것은 아니라는 귀띔이다. 변씨는 “일반 삼중비닐이나 외겹보온커튼에 비해 보온성과 내구성 면에서는 뛰어나다”면서도 “하우스 내부가 지나치게 밀폐돼 습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이로 인해 병 발생이 늘어 수확량이 줄 수 있는데다, 부직포의 겹수가 많을수록 자가시공이 어려워 설치 인건비가 많이 드는 것이 단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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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nongmin.com/article/ar_detail.htm?ar_id=171670&subMenu=articletotal
작성일:2010-05-28 10:19:42 152.99.8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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