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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혹벌레

닉네임
이상계
등록일
2010-06-14 11:21:39
조회수
5261
포도뿌리혹벌레 (Daktulosphaira vitifoliae Fitch)

□ 형태
뿌리혹형 성충은 난형이고 암황색이며, 때로는 약간의 녹색을 띠는 것도 있다. 몸길이는 0.9~1.1㎜이고, 넓이는 0.72~0.76㎜이다. 알은 담황색이고 긴 타원형이며 광택이 있다. 약충은 알에서 깨어난 당시는 타원형이지만 제2령약충 이후에는 난원형이 되며 어린 약충은 몸길이가 0.3㎜ 가량이고 늙은 약충은 0.7㎜ 가량이다. 잎혹형 성충은 난형이고 황색~황갈색이며, 뿌리형과는 다르게 가슴 및 배의 등면에 흑색의 융기가 있다. 몸길이는 0.9~1㎜이고, 몸 넓이는 0.66~0.72㎜이다. 알은 뿌리형과 거의 같으나 약간 작다. 잎 뒷면으로 콩알 모양 혹이 생긴다.

□ 피해
약충과 성충 모두 포도의 뿌리와 잎에서 즙액을 빨아 먹으므로 생육이 떨어지고 심하면 나무 전체가 발라 죽는다. 이 해충의 피해를 받으면 신초생장 부진, 수세약화, 착과불량, 뿌리 선단부 이상비대, 황갈색 혹 형성, 뿌리가 고사한다. 수분부족으로 꽃이 과실의 일부에 밀착한다. 무핵과가 되거나 과립이 작다(머루알 크기). 잎가부터 갈변하여 낙엽이 되고 수세가 약화되어 생산력이 감퇴한다. 한발피해나 동해를 입기 쉽고 말라죽는 것이 많이 생긴다. 새로 나오는 뿌리 표면에서 뿌리혹벌레가 가해함에 따라 선단부가 비대하면서 낫 모양의 휘어지거나 콩 모양의 혹이 된다.
포도뿌리혹벌레 성충포도뿌리혹벌레 피해

□ 발생생태
포도나무의 주요 해충으로 알려졌다. 과거에는 문제되는 해충이었으나 최근 농약에 의한 방제가 잘되어 발생은 많지 않은 편이다. 10여년 전 천안시 입장 포도재배단지에서 크게 발생하였다. 뿌리혹형은 뿌리에서 겨울나기를 한 약충은 이듬해 봄에 제 1회 성충이 되며 단위생식에 의해 알을 낳고 6∼9세대를 되풀이한 다음 약충으로 겨울나기를 한다. 1세대기간 24일, 산란수 100개, 알기간 11일, 약충기간 11일 정도이다. 잎혹형은 4월말경 겨울나기 알에서 부화된 약충이 새잎으로 가서 성숙한 다음에는 단위생식으로 다수의 알을 낳는다. 알에서 깨어난 약충의 일부는 뿌리로 이동하여 뿌리충이 되고, 단위생식에 의해 많은 알을 낳는다. 약충은 대부분 날개가 없는 암컷이 되어서 교미 후 알을 나무껍질 틈에다 낳는다.

□ 예찰
포도의 생육이 지연되거나 부진한 줄기의 뿌리를 파서 살펴보면 선단부가 휘어졌거나 혹이 달려 있고, 주변에 진딧물 같은 벌레가 발견되면 뿌리혹형이다.

□ 방제방법
저항성 대목을 이용하여 접목재배를 하거나 포도뿌리 주변에 입제농약을 토양처리 하고 충분히 관수처리를 하여 약액이 뿌리까지 도달될 수 있도록 한다.
작성일:2010-06-14 11:21:39 152.99.8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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