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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팝나무진딧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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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계
등록일
2010-08-09 15:21:23
조회수
6551
조팝나무진딧물 (Aphis spiraecola Patch)

□ 형태
날개가 있는 성충은 황색 또는 녹색이고 머리와 가슴 중앙은 암갈색이지만 몸색은 계절에 따라 다양하다. 날개가 없는 성충은 1.2∼1.7㎜ 정도로서 머리는 거무스름하고 몸은 황색 또는 옅은 녹색을 띤다.

□ 피해
배나무, 사과나무, 복숭아나무, 귤나무, 조팝나무 등 나무에 발생하고, 가지, 감자 토마토 등 채소에서도 발생한다. 잎 뒷면과 어린순에 무리지어 흡즙하며, 피해를 받은 식물체는 생육이 저해된다. 새 가지에만 발생하므로 어린 식물은 피해가 크나 큰 나무로 자라면 과실에 미치는 피해가 거의 없다.

□ 발생생태
연 10세대 정도 발생하며, 조팝나무에서 알로 월동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배나무에서도 월동한다. 월동한 알은 4월경부터 부화하여 식물의 눈에서 증식한 후 5월 중순경에 날개가 있는 성충이 나타나 여름 기주식물로 이동하여 날개가 없는 어린벌레를 낳는다. 6월 말까지는 발생이 많으나 7월 장마철에는 적어졌다가 8∼9월에 다시 많아진다. 10월말쯤 겨울기주로 이동해 날개가 있는 성충은 알을 낳을 수 있는 암컷과 수컷을 낳고, 이들이 교미하여 낳은 알로 월동한다.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5월하순부터 6월중순까지이다.
사과나무, 배나무, 귤나무의 중요 해충이며 전 세계적으로 분포한다.

□ 예찰
신초에 녹색의 진딧물이 밀생하여 발생하면 조팝나무진딧물로 본다.

□ 방제방법
큰 나무에서는 발생하더라도 과실에 피해를 안 주기 때문에 거의 방제할 필요가 없으며, 오히려 천적의 먹이로 이용되므로 농약을 살포하지 않는 것이 더 좋다. 어린 나무는 나무 생장을 방해하기 때문에 발생 초기에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천적으로는 무당벌레, 풀잠자리, 진디벌, 진디혹파리, 애꽃노린재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작성일:2010-08-09 15:21:23 152.99.3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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