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는 석류를 좋아해.’광고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인지 석류하면 으레 여성 혹은 미녀가 떠오른다. 석류의 성분과 기능을 제대로 알고 나면, 고개가 숙여지는 것도 그런 이유.겨울 과일의 ‘여왕’인 석류는 지금이 가장 맛있다. 새콤달콤하고 과즙의 석류는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가 최적기. 시각과 미각을 즐겁게 하고
서울에서 중부고속도로를 타고 달리다 증평IC에서 내려 19번 도로를 타고 충북 청원군 미원면 쌍이리에 다다르면 꽃밭에 뒤덮인 축사가 나타난다. 이 마을 이종범(51), 이은순(44)씨 부부가 한우 300여두를 키우고 있는 ‘다알리아 농장’이다. 꽃 이름이 붙은 농장답게 이곳은 형형색색 꽃 천지다.“사랑은 봄비처럼 내 마음 적
기침이 잘 떨어지지 않고, 몸이 으슬으슬한 감기 몸살엔 따뜻한 유자차가 제 격이다. 새콤달콤하면서 씁쓸한 세 가지 맛의 조화가 모두 적절히 살아 있고 입 안에서 잘게 유자청을 씹는 맛까지 ‘일석사조(一石四鳥)’.유자는 비타민C의 보고다. 다른 과일에 비해 비타민C, 구연산, 엽산 등의 성분이 풍부하다. 유자 100g에 들어있는 비타민C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여, 야 국회의원들은 지난 10월 14일 한국마사회 제주경마본부에서 한국마사회에 대한 국정감사를 벌였다. ‘2008년 세계적인 금융위기에 ‘마사회는 국민들을 도박판으로 몰아넣고 도박중독자를 양산하는 사행산업의 모습으로 독점적인 지위를 이용해 수익을 내고 앞에서는 함께 고통을 이겨내자며 임금을 반납하는 척하면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오덕리, 한탄강과 오대산의 한 줄기에 자리잡고 폐페로미아를 재배해 온 폐페박사 한재순(40), 이윤희(33)씨 부부. 11살과 10살의 자녀를 둔 학부형이라고 가늠하긴 힘든 외모를 가진 이윤희 대표가 10년 가까운 세월동안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페페로미아는 풍성하고 아름다운이란 뜻을 가진 식물이지만 때로는 이들 부부에게 심술을 부렸다
식량을 생산하는 고유기능으로만 알려져 온 농업과 농촌의 새롭고 다양한 기능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최근 농업은 식량 안보를 책임지는데서 나아가 지구온난화 방지와 환경ㆍ생태계 보전의 보루로서, 홍수를 방지하고 도시인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역할 등 ‘다원적 기능’이 새삼 조명을 받고 있는 것이다.농업의 다원적 기능이란 수입 농산물 개방에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여, 야 국회의원들은 지난 10월 12일 한국농어촌공사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보강공사 직후 안전진단에서 ‘C’등급을 받은 저수지가 294개나 되고 농업용 저수지 수질악화 상승세로 보면 2020년에는 농업용으로는 부적합한 COD 8.0㎎/L를 초과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2013년 농어촌공사의 나주 혁신도시
찬바람이 나기 시작하면서 이로 인해 사람들의 신경이 예민해지고 있다. 콧물로 시작해 기침으로 쉽게 이어지는 감기. 신맛, 단맛, 매운맛, 쓴맛, 짠맛 등 다섯 가지 맛을 낸다고 하는 오미자(五味子)는 오장에 고루 약성이 되지만, 기침에 특효약으로 알려져 있다.오미자의 학명(schisandra chinensis) 가운데 시잔드라라는 이름은 오미자에 있는 시잔
“도시민들에게 시골의 정을 듬뿍 느낄 수 있게 하는 것. 시골다운 시골을 만들어 도시민들이 쉴 수 있도록 서비스하는 것이 제가 농장을 운영하는 노하우입니다.”이은재(55) 은성주말관광농원 대표는 포도를 구입하러 직접 찾아오는 방문객들에게 ‘시골인심 전도사’로 통한다. 맛좋은 과일과 따뜻한 시골인심으로 도시민들의 재
한국 농업ㆍ농촌이 전환기를 맞았다. 기초체력은 어느 정도 확보했지만, 세계시장을 상대로 한 버거운 싸움을 치르려면 아직 몸만들기에 더 공을 들여야 한다. 기술력도 더 보강해야 한다. 하지만, 핵심 사안인 고령화 문제를 넘을 방도와 구조조정 등에 대해서는 아직 제대로 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매주 한 차례씩 31회에 걸쳐 연재한 연합뉴스의
농협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발목이 묶여 있는 가운데,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여, 야 의원들의 농업협동조합중앙회에 대한 국정감사가 지난 8일 농협중앙회 로비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국감 중 경제사업 부문 질의에 초점을 맞췄다. 여, 야 의원들은 농협중앙회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2008년과 2009년에 걸쳐 겉으로는 임원 임금삭감, 직원 임금동결
“가을 날/ 햇살 눈부신 오후/ 어여쁜 단풍 숲 속엔/ 황홀하게 나를 부르는 누군가 있다.// 황갈색 빛 길속으로/ 미로를 따라가면/ 그 어디엔 듯 아름다운 요정의/ 황금 궁전이 문 열려 있을 것 같다.// 한번 들면 다시 돌아 올 수 없을 것 같은/ 위험한 유혹으로/ 가을 숲은/ 나를 부른다.”(정태현 시인의 ‘가을 숲&r
겨울철 방안에서 TV를 보고 있자면 군것질거리가 생각난다. 그럴 때 가장 좋은 게 귤. ‘하나만 먹어야지’ 하다가 두 개가 세 개가 되고, 세 개가 네 개가 되지만, 겨울철 비타민의 보고다.귤은 비타민 C가 풍부해 감기 예방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귤 100g엔 비타민C가 36㎎이나 들어 있어 하루에 감귤 두 개만 먹으면 성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의 여, 야 의원들은 지난 5일 경기도 수원시 서둔동 농촌진흥청에서 농촌진흥청 및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 대한 국정감사를 계속했다. 슈퍼 잡초, 피해현황 파악도 못해김성수 의원(한나라당, 경기도 양주ㆍ동두천)은 “1999년 물옥잠 발견 이후 2008년까지 총 11종의 슈퍼잡초가 발생했고 발생면적도 2003년 4만7천170ha에서
요즘 백화점이나 마트에 가면 피망과 파프리카가 눈에 쉽게 띈다. 이들은 원산지가 중남미로 원래 같은 채소. 피망(pimientos)은 프랑스어이고 파프리카(Paprika)는 네덜란드어로 피망. 유럽에선 파프리카는 피망과 동일한 것으로 여긴다. 15세기 말 콜럼버스가 유럽으로 가져간 것이 전세계에 퍼졌다. 하지만 우리나라엔 개량된 피망이 파프리카로 들어와 피
식품을 장기간 보관하거나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이용하는 게 바로 냉장고의 냉동실이다. 하지만 냉동실은 살균 기능이 없다. 미생물의 번식을 정지시켜 식품의 부패·변질을 막을 뿐이다. 냉동실에 있던 식품을 실온에 방치하면 생육을 멈췄던 미생물이 빠르게 증식하는 만큼 식중독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냉동상을 입지 않도록 밀봉한 뒤
정부가 폭등한 배추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중국산 배추를 수입하는 등 공급량을 늘리고 있지만 가격은 여전히 상승하고 있다. 정부의 수급안정대책이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인데, 이유는 이를 미리 예측하고 대책을 마련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의원들의 시각이다. 쌀값이 폭락한 것도 신자유주의를 내세우는 정부의 농정실패라는 지적이다. 의
WTO, FTA 등 개방의 파고를 넘어선 우리농촌의 미래가 어떤 형태로 전개될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으로 10년 후에는 증산 시대를 이끌어 온 60~70대의 고령 농업인들이 대거 은퇴하면서 농업과 농촌이 새로운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첨단과학기술의 개발과 활용은 미래농업에 희망과 비전 제시를 가속할 것으로 보인다. 도농교류, 농촌관광은 농촌의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회장 윤요근)는 지난 6일부터~7일까지 2일간 충청북도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제천시 왕암동 소재) 현장에서 ‘제63주년 전국농촌지도자대회’를 개최했다. 전국 농촌지도자 회원 2만명이 운집한 가운데 열린 이번 전국농촌지도자대회는 농촌지도자 충청북도연합회(회장 김성응)와 제천시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