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미곡종합처리장(RPC)전국협의회는 지난 13일 청와대 앞 분수대 인근에서 ‘쌀 시장격리 촉구를 위한 전국농협조합장 총궐기대회’를 열었다. 농협RPC 전국협의회는 “올해 쌀 생산량은 388만2천톤으로 지난해보다 10.7% 증가했고, 신곡 수요 예상치를 고려하면 공급과잉 물량이 30만톤 이상일 것으로 보인다”며 “쌀값 급락을 막기 위해 정부의 조속한 시장격리 결정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외국품종이 주도하는 만감류 시장에서, 최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개발한 만감류‘윈터프린스’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윈터프린스는 당도가 12.5∼13.5브릭스(Brix)로 같은 시기 출하하는 황금향보다 높으며 일반 감귤처럼 과즙이 풍부하다. 일부 만감류와 달리 씨가 없고 껍질이 쉽게 벗겨져 먹기에도 편하다. 사진은 지난 7일 제주 애월읍의 한 감귤 농장에서 진행된‘윈터프린스’수확 모습.
전국농민회총연맹과 여성농민회총연합은 지난달 29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농민기본법’제정을 촉구했다. 이들은 진보당과 함께 농민기본법 제정을 위한 10만 국민동의청원 운동을 펼치고 있으며,“농업을‘시장’중심에서‘국가 책임제’로 전환하는‘농민기본법’을 제정해서 식량주권과 식량안보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국민과 함께하는 농민의 길’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전국농민총궐기대회를 열었다. 이날 참석한 여성농민들은 성평등한 농업정책 실현, 모든 농민에게 농민수당 지급 등을 촉구했다.
경남 함양군 530여 곶감 생산농가에서는 최근 본격적으로 곶감 만들기에 돌입했다. 감을 깎아 매다는 명품 곶감 만들기에 농민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10월 말부터 원료인 감 수확에 들어가 이번 달 초부터 박피한 떫은감은 건조를 거쳐 12월 초순이면 곶감으로 만들어져 소비자들에게 판매된다. 지리산 자락에 놓인 함양군에서 생산한 곶감은 큰 일교차로 당도가 높고 단단한 육질을 자랑하며 예로부터 임금님께 진상할 정도로 명성이 높다.지난해 함양곶감은 18만 접(1접당 100개)을 생산 210억원의 소득을 올렸다. 올해는 여러 조건이 좋아 이보
지난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쌀 생산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쌀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37만5천톤(10.7%) 증가한 388만2천톤으로, 2017년 이후 6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사진은 경기 화성시 수라청연합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의 수매벼 관리현장
전북지역 벼 재배농가들이 가을장마로 병해충 피해가 심각하다며 재난지역 선포를 호소하고 있다. 지난 8일 전국농민회 전북도연맹은 부안군 행안면의 한 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벼 등숙기인 8~9월에 장맛비로 저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져 이삭도열병, 세균 벼알마름병 등 병충해가 창궐해, 현재 전북 벼 재배면적의 43%가 피해를 봤다”며“명백한 자연재해이므로 정부와 전라북도는 하루빨리‘재해지역’을 선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 17일 경남 거창군 고제면의 한 사과 과수원에서‘홍로’사과를 수확하는 모습.‘홍로’수확시기는 보통 중부지방 기준 9월 중순이지만, 올해는 추석이 조금 늦은 덕분에 여름더위가 한창인 요즘 수확되고 있다. 홍로는 산도가 낮고 당도가 높아 소비자 인기가 좋다.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음식점 소비물량이 감소하고 학교급식까지 중단돼 애호박 농가의 산지폐기가 생겨나고 있다. 수확량도 많아 가격이 크게 떨어진 탓이다. 최근 평균 도매가격은 3천889원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9천26원 대비 절반이하 가격이다. 사진은 지난 25일 화천군 간동면 도송리의 한 농가가 애호박을 갈아엎는 모습.
전국 최대 고랭지 배추 생산지역인 강원 태백. 요즘 출하기를 맞은 여름배추 수확작업이 한창인데, 작업은 주로 자정을 넘긴 새벽시간에 이뤄진다. 낮에 수확하면 신선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작황은 좋은데 가격은 좋지 않다. 사진은 지난 14일 강원 태백시의 한 수확작업 현장.
농협유통은 지난 27일 전남 남원지역에서 출하된 복숭아 ‘그린 황도’를 올해 처음 선보였다. 그린 황도는 극조생종 품종으로 초여름에 출하된다. 당도가 높고, 껍질을 손으로 깔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럽고 말랑말랑하다. 사진은 이날 농협 하나로마트 서울 양재점에서 진행된 홍보행사 모습.
초여름 대표과일 중 하나인 ‘체리’ 수확이 한창이다. 체리는 개화 후 50~70일 정도면 수확이 가능해 다른 과일보다 일찍 수확할 수 있고, 병해충 발생시기 이전에 생장기와 수확기를 거치기 때문에 농약을 살포하지 않아 소비자에게 친환경 과일로 인기가 높다. 사진은 전북 완주군 이서면의 농촌진흥청 원예특작과학원 시험포장에서 진행된 체리 수확모습.
올해 마늘 생산량이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부가 2천500톤을 비축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수급상황은 전반적으로 양호하겠지만, 6~7월 햇마늘 수확기의 공급 과잉을 막아 올해 12월부터 내년 3월 단경기에 공급 부족에 대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5일 충남 태안군의 마늘 수확현장.
본격적인 영농철,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농업기계 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고창군농업기술센터가 지난 13일 진행한 여성친화형 농업기계 안전교육 모습. 여성친화형 승용관리기, 동력운반차 등 농기계 작동시 안전사고 예방법과 대처법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봄비가 내려 곡식을 기름지게 한다는 곡우(穀雨)를 하루 앞둔 지난 19일, 경기도 여주시 가남농협의 자동화육묘장에서 관계자들이 육묘 생육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가톨릭농민회 등 5개 농업인단체가 참여하는‘농민의길’은 지난 13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농림축산식품부가 마늘·양파 의무자조금 지원 약속을 파기했다”며 의무자조금 예산 확대와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농민의길에 따르면 정부는 의무자조금단체가 일정 금액의 기금을 조성하면 그 금액만큼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지만 실제로는 60~80%만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의무자조금단체가 지난해보다 4개 단체가 늘어나 현재 18개 단체에 달하는데도 지원예산은 그대로여서 단체별로‘밥그릇 싸움’을 할 지경에 이르렀다.
최근 대파 가격이 크게 올랐다.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가 있었던데다 올해 1월 한파와 많은 눈으로 생산량이 크게 줄어든 때문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가격이 약 4배 수준 상회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23일 전남 신안군 임자도의 한 대파밭에서 진행된 수확작업 모습.
충북 단양군의 한 마늘밭에서 농민들이‘단양 황토마늘’싹 꺼내기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단양 황토마늘은 10월 말에 파종하고, 이듬해 2월 하순∼3월 초순 비닐 밑에서 자란 싹을 꺼내면 본격적으로 생육을 한다.
‘3·8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지난 8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회관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위대한 여성, 함께하는 대한민국’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지난 3일 전남 구례군 산동면 반곡마을의 활짝 핀 산수유꽃. 마을을 감싸는 지리산에는 아직 눈이 녹지 않아 하얀 설경과 노란 산수유꽃이 한데 어우러졌다. 구례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산수유꽃축제’를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