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사과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나고, 평년보다 이른 추석인 때문에 착색불량 등 다소간 품질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전반적으로 생육상황이 좋아 다른 과일도 생산량이 늘고 작황도 좋아 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분석됐다. 사진은 지난 20일 경남 함양군의 한 농가가 추석용 홍로사과를 수확하는 모습.
연이은 태풍이 몰고 온 비와 구름이 다소간 더위를 식혀 주었지만 여전히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기상청은 이달 20일쯤부터는 더위가 점차 수그러들 것이라고 예보했다. 사진은 지난 13일 경남 거창군 위천면의 한 농가가 폭염 속에서 옥수수를 말리는 모습.
정부가 양파·마늘 가격안정을 위해 수매, 수출, 소비촉진 등 추진하고 있지만 좀처럼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최근 유통업체의 할인행사, 정부 부처를 비롯한 지자체가 참여하는 판매행사 등 소비자와 농업인 함께하는 소비촉진행사가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다. 사진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지난달 26일 농협유통 서울 양재점에서 열린 마늘·양파 장아찌 담금 나눔행사에서 아이들과 함께 장아찌를 만들고 있는 모습.
태안군 마늘재배농가들이 태안농협의 일방적인 마늘매입단가 결정에 반발, 지난 24일 마늘농가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마늘수매가격 인상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는 태안농협이 당초 마늘계약단가를 상급 기준 1kg당 2천350원에 매입키로 했었으나, 최근 이사회를 통해 이보다 750원이나 낮은 1천600원으로 결정한데 따른 것으로, 마늘농가들은 당초 계약단가 이행을 요구하고 있다.
지리산 자락인 경남 산청군 오부면 한 농원에서 농민들이 한방약초와 유기농으로 키운 블랙베리를 수확하고 있다. 이 농원에서 생산되는 블랙베리는 당귀, 감초, 계피 등을 넣어 만든 한방영양제를 먹고 자란다.
농촌진흥청이 국산 여름 사과 ‘썸머킹’과 ‘썸머프린스’를 육성, 보급해 올해 첫 출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유통규모는 대략 180톤. 일본 품종인 ‘쓰가루’(아오리)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품종으로 자신하고 있다. 쓰가루는 덜 익힌 채로 유통되기 때문에 껍질이 두껍고 질긴 데다 떫은 맛이 강하지만, 썸머킹과 썸머프린스는 과즙이 풍부하고 당도와 산도가 높아 맛이 새콤달콤해 소비자 반응이 좋다. 사진은 경남 함양군 수동면의 썸머킹 재배농가 모습.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농촌휴양관광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5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2019년 도농교류의 날·농촌 여름휴가 캠페인’ 행사를 열었다. 지자체별 농촌관광 정보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텃밭가꾸기, 에코가방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도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사진은 충청북도가 마련한 밀짚모자 꾸미기 행사 모습.
농협중앙회는 공모를 통해 600여명의 대학생을 선발해 ‘대학생 농촌봉사단’을 꾸리고 지난 25일부터 5일간 전국 농촌마을에서 일손돕기, 경관가꾸기 등 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5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진행된 ‘농협 대학생 농촌봉사단’ 출정식 모습. 이날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 인사들이 참석해 격려했다.
지난 18일 경기도 이천시 호법면의 한 비닐하우스 논에서 열린 ‘임금님표 이천쌀 첫 벼 베기’ 행사에서 농업인이 콤바인으로 벼를 베고 있다./연합
파주시는 지난 12일 군내면 점원리의 한 논에서 통일과 화합을 기원하는 ‘평화를 심는 DMZ 모내기’ 행사를 열고, 유색벼를 이용해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라는 글귀의 ‘논 아트’를 조성했다. 시는 민통선 안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와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친환경농산물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강용)는 오는 6월 2일 ‘유기데이’를 앞두고 지난 28일 서울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유기농산물, 친환경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행사(사진)를 진행했다. 6월 9일까지 전국 2,500여 친환경농산물 매장에서 농산물을 구매한 후 인증사진을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으로 전기자동차, 유기농쌀을 제공한다.
농촌진흥청은 우리 밀과 보리의 우수성을 알리고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오감만족, 건강한 밀·보리 이야기’라는 주제로 농촌진흥청 내 농업과학관에서 특별전시회를 연다. 사진은 전시회를 찾은 어린이들 모습.
경기도 군포시는 지난 19일 오전 지역 내 명소이자 시민들의 쉼터인 초막골생태공원에서 도시농업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군포시는 다랭이논에서 봄철 모내기를 시작으로, 가을철 벼 베기 및 탈곡 행사까지 특별한 경험을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농협중앙회 농업박물관은 24절기 중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입하’(5월 6일)에 맞추어 지난 8일 서울 서대문구 미동초등학교 학생 30명을 초청, 전통 손모내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행사 후에는 과일과 떡, 식혜 등으로 새참을 먹으며 모내기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지난 7일 부산광역시농업기술센터 인근 논에서 열린 벼 생력재배 컨설팅 교육에서 전국 각지에서 모인 농업인들이 드론 산파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 이날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컨설팅에서는 드론 산파와 밀파소식 재배 등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농법이 소개됐다.
완연해진 봄 날씨와 함께 배꽃, 복숭아꽃이 만개해 주산지를 중심으로 꽃대궐이 연출되고 있다. 하지만 한편에선 이달 초에 있었던 꽃샘추위 탓에 꽃눈이 고사하는 등 피해가 나타나고 있어 걱정이 크다. 지난 23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1일~8일까지 영하를 밑도는 날씨 때문에 농작물 면적 1천100ha에서 냉해피해가 보고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 22일 경기도농업기술원의 배꽃 인공수분 작업 현장 모습.
강원도는 이재민의 신속한 생활안정을 위해 재해구호기금으로 구호비 6억5천만원을 선지급하기로 했다. 이재민 구호비는 복구계획이 확정된 후에 지급되는 게 원칙이지만 이재민으로 확정되면 즉시 지급할 방침이다. 1인당 1일 8천원을 기준으로 주택 전파 시 60일간, 반파 시에는 30일간 지급된다. 17일 현재까지 이재민은 4개 시·군 549가구 1천267명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산불 피해조사가 대부분 마무리된 속초시가 중장비를 투입해 잔해물을 정리하는 모습. 잔해물이 많아 철거와 폐기·수거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릴
지난 4일 강원도 고성, 속초, 인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 산불 피해면적이 1천757㏊로 잠정 집계됐다고 산림청이 밝혔다. 주택 5백여 채, 창고 196동, 비닐하우스 등 농업시설을 비롯해 농기계 697대, 학교 등 공공시설 137곳 등 피해사례가 접수됐다. 강원도에 따르면 피해가 큰 탓에 복구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이번 주 안에 정밀조사를 마친 후 다음 주부터 복구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진은 산불이 휩쓸고 간 고성군과 속초시 일대 마을과 산림.
전남 나주시 다시면 주민들로 구성된 죽산보철거반대투쟁위원회 지난달 28일 국회 정론관에서 죽산보철거반대투쟁위원회 관계자들이 죽산보 철거 반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죽산보를 철거하면 농업용수가 고갈된다”고 주장했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2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농협의 존재 목적은 죽어도 농민이다’를 주제로 한 ‘2019 농·축협 신임조합장 포럼’을 열고 농축협과 중앙회가 힘을 모아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농협은 각 시대가 우리에게 요구했던 문제들을 가장 앞장서서 해결한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지고 있다”며 “각 시대와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일들을 농촌이라는 무대에서 여러분이 앞장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