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경북 청도군 청도읍 초현리 한재미나리 마을의 한 시설하우스에서 올해 첫 미나리 수확이 진행됐다. 한재미나리는 일반 미나리와 달리 품질과 맛을 좋게 하기 위해 1년에 한 번만 수확한다.
지난 24일 복숭아가 재배되고 있는 전북 남원시 금지면의 한 비닐하우스. 최근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예년보다 조금 빨리 꽃망울을 터뜨렸다. 평년보다 2~3일 빠르고, 노지보다는 40일가량 이르게 꽃이 폈다. 이대로라면 5월 하순이면 출하가 시작된다.
농협중앙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졸업식, 입학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되거나 연기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 1일 꽃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농협은 이날 장미꽃 2천500송이와 안개꽃 등으로 만든 꽃병 1천 개를 임직원에게 나눠줬다. 앞으로 ▲농협몰, 홈쇼핑을 통한 언택트 판매 ▲화훼류 특별판매 ▲고객 사은품으로 꽃 제공 등을 통해 2백만 송이 이상을 소비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2012년 이후 9년간 딸기, 양파, 장미, 국화 등 13개 원예작물의 국산화율이 10.5% 증가하고 외국에 지불하던 품종 사용료(로열티) 지급액은 45%(78억6천만원) 감소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특히 딸기는 국산화율이 높아지면서 2012년 25.5%에 달하던 외국품종 비율이 지난해 4%으로 감소했다. 사진은 지난 25일 ‘임실 N딸기’를 수확하고 있는 전북 임실군 오수면의 한 딸기 농가.
넝쿨 사이로 황금빛을 뽐내는 참외가 먹음직스럽게 익었다. 전국 참외 재배면적의 70%이상을 차지하는 경북 성주군이 올해 참외를 처음 출하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사진은 성주군 인촌리 한 농가에서 참외 수확하는 농민들.
정부는 지난 19일 이번 설 명절 농축수산 선물 가액을 기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하는‘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시행령을 개정하고, 내달 10일까지 농축산물 소비 쿠폰과 연계한‘대한민국 농할갑시다, 설 특별전’을 통해 대대적인 농축산물 판촉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농협유통은 이날 20만원 이하의 다양한 우리 농산물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농업인들에게 소는 없어서는 안 되는, 친숙하고 각별한 가축이었다. 소를 부려 논밭을 일구고 농작물을 길러 돈을 벌었다. 무거운 짐을 나르는 운송의 역할도 했고, 목돈이 필요할 땐 소를 팔아 위기를 넘겼다. 이렇게 우리의 삶 가까이에서 함께 한 ‘소’의 해가 밝았다. 소와 관련된 속담 중 ‘천천히 걸어도 황소걸음’이란 말이 있다.꾸준히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말이다. 코로나19로 농촌의 삶도 퍽퍽하지만 소처럼 우직하게 밀고 나간다면 이 위기를 극복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새 희망과 풍요를 주는 흰 소의 기운을 받아 꼭 그렇게 될
제주산 월동채소 가격이 지난해보다 평균 40%가량 떨어져 생산농가들이 가격유지 방안마련에 나섰다. 농가들은 최근 대책회의를 열고 비상품 출하제한, 생육상황에 따른 자율감축, 조기출하시 농가지원 등을 논의했으며, 조만간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29일 제주시 구좌읍 소재 월동무 수확 현장.
농협유통은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맞아 쌀 소비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매년 우리쌀로 만든 쌀 케이크, 빵, 과자 등 쌀가공식품을 판매한다. 사진은 농협 하나로마트 서울 양재점의 판매홍보 현장.
경북 상주, 전남 영암, 경기 여주, 충북 음성, 전북 정읍 등에서 잇달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전국 가금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더구나 짧은 기간에 거의 동시다발적인 발병 양상을 보이고 있어서 방역당국이 강력한 차단방역에 들어갔다. 사진은 지난 7일 광주 북구의 한 시장에서 가금류 취급 업소를 대상으로 실시된 긴급방역 모습. 사진=연합
국내에서 재배된 올해산 레몬이 지난 10일 농협 하나로마트 서울 양재점에서 첫 선보였다. 제주에서 생산된 것으로, 수입산에 비해 잔류농약과 보존제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전국 최고의 유자 생산량을 유지하고 있는 전남 고흥은 매년 늦가을 울긋불긋 단풍과 함께 유자의 황금빛이 물결을 이룬다. 따뜻한 햇볕과 부드러운 해풍이 키워낸 고흥 유자는 다른 지방에 비해 향과 당도가 뛰어나다. 비타민C가 풍부해서 피로회복과 소화촉진, 감기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고흥군 풍양면의 유자 수확현장.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5일~26일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삼아, 우리나라의 스마트농업에 대한 비전이 제시하는 행사를 열고, 우리의 스마트팜, 첨단농기계, 종자개량 등 기술을 소개했다. 사진은 지난 26일 부산 벡스코 전시관에 마련된 ‘한-아세안 혁신성장 쇼케이스 2019’ 행사장을 찾은 아세안 정상들이 스마트농업 전시관을 관람하는 모습.
농촌진흥청이 커피맛은 유지하면서 카페인 함량을 90% 이상 줄인 ‘보리커피’를 개발했다. 보리커피는 카페인이 낮은 커피 원두 가운데 일정 비율을 국산 검정보리 ‘흑누리’로 대체한 것으로, 카페인에 민감한 임산부나 수유 중인 여성 등에게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지난달 29일 충남 태안군 태안읍 송암리 생강밭에서 한 여성농업인이 갓 수확한 생강을 들어 보이고 있다. 태안 생강은 다른 지역 생강보다 맛과 향이 강하고 속이 꽉 찬 게 특징이다. 올해 720농가가 211ha에서 생강을 재배했다.
정부가 이달 21일부터 태풍으로 쓰러진 벼를 수매하기로 해 농가들이 서둘러 수확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벼가 뒤엉켜 쓰러진데다 수발아까지 일어나 일반 콤바인으로 수확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 전남 곡성군은 수단그라스 등 사료작물을 수확할 때 쓰는 ‘그라스콤바인’ 4대를 동원해 수확농가를 지원하고 있다. 작업비용은 660㎡당 7만원.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강원 홍천군 소재 수타사 농촌테마공원에서 ‘겨릿소 모는 소리’ 시연·체험 행사가 열렸다. 겨릿소 모는 소리는 홍천군의 전통 농경문화의 하나로, 홍천지역은 농기계 작업이 힘든 화전밭과 거친 자갈밭이 많아 다른 지역과 달리 지금까지도 겨릿소 모는 소리의 명맥이 이어져 오고 있다.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 가격이 지난해보다 1만원 가량 저렴하다는 추석물가 조사결과가 나왔다. 배나 사과, 고사리·숙주 등 나물류 등 가격이 조금 오르긴 했지만 대파, 배추, 양파, 돼지고기 등 품목이 크게 떨어져 전반적인 추석물가를 낮췄다는 분석이다. 사진은 지난 4일 농협 하나로마트 서울 양재점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차례상 차림 체험모습.
지난 22일 광주 북구 중흥2동행정복지센터 앞마당에서 동직원, 자생단체 회원들을 비롯한 인근 어린이집 아이들이 탐스럽게 매달린 청포도를 수확하고 있다. 이날 수확한 청포도는 중흥2동 6개소 경로당 등에 전달됐다.
경북 영양군의 고추재배농가들이 영양고추유통공사, 영양농협, 남영양농협 등 고추 가공업체와 함께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2019 영양고추 핫페스티벌’ 행사를 벌였다. “퍼뜩 오이소! 영양고추 캡사이신입니더~”를 주제로 고품질 고추와 고춧가루를 비롯한 다양한 가공식품을 전시, 판매해 이목을 끌었다. 사진은 고추로 만든 터널을 촬영하고 있는 시민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