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경제정책과와 국제통상과 직원 30여명은 김장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괴산 감물면 이담리 배추농가를 찾아 배추수확과 배추밭 정리 등을 도왔다. 경제통상국 직원들은 매년 상하반기 2회 도내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방문해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함께 나누고 봉사를 실시해오고 있다.
지난 5일 故백남기(69) 농민의 장례가 서울 종로구청 사거리에서 민주사회장(葬)으로 거행됐다. 이후 6일 보성과 광주에서 노제를 거쳐 광주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에 안장됐다. 고인은 지난해 11월 14일 서울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집회에 참가했다가 경찰 물대포에 맞아 쓰러진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한 번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다 올해 9월 25일 숨을 거뒀다.
강원도는 지난 4일 매년 농업용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 안반데기 고랭지 채소밭에서 농업용수개발사업 준공식이 개최했다. 이번 준공식은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한 내·외빈 및 지역주민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스프링쿨러를 통한 급수 시연 등을 펼쳤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2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전북 완주)에서 국산 국화 품종의 보급 확대를 위해 새롭게 개발한 국화 계통과 품종을 평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새로 육성한 국화 20계통과 최근 농가에 보급해 인지도가 생긴 ‘필드그린’ 등 10품종이 소개됐다.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11월 배추와 무 등 주요 채소류 가격은 지난달보다는 하락하겠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농촌경제연구원의 전망이 나왔다. 배추 10kg당 도매가격은 6,500원으로 지난 10월 평균 8,500원보다 하락하겠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42% 높은 수준이라는 것. 무 역시 18kg에 1만4천800원 내외로 지난달보다는 하락하겠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65% 높은 가격에서 거래될 전망이다. 사진은 배추 무 소비촉진을 위해 벌이고 있는 김장 배추·무 할인행사 모습.
쌀값 폭락으로 농가 시름이 깊어가고 있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보리나 밀을 심는 시기를 맞았다. ‘풍년의 역설’을 당할지라도 보리농사 밀농사는 또 시작되는 것이다. 사진은 서울시가 지난 24일 이촌한강공원에서 초등학생들과 함께 진행한 ‘어린이 오색보리 파종체험 행사’ 모습. 서울시는 뚝섬과 양화 한강공원에도 보리·밀밭을 조성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 18일 이지바이오(대표 지원철,김지범)와 국립축산과학원 대강당에서 ‘학술·연구 교류에 관한 기술협력’을 체결하고 상호협력을 다졌다. 이번 협약은 연구·축산산업 기술의 협업을 통한 축산 발전과 국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지난 19일 영광군청(전남 영광군)에서 영광군(군수 이준성), ㈜노바렉스(대표 이상준)와 보리 산업 활성화를 위한 ‘새싹보리 이용 건강기능식품 개발 및 원료공급 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가졌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15일부터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안성팜랜드 광장에서 6차 산업화 제품 판로 확대를 위한 ‘농업에 파란을 일으켜라! 6차산업 K-farm 페스티벌’을 벌이고 있다. 이번 행사는 농업인이 생산한 6차산업화 제품이 제 값에 판매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농업인의 날 행사 주간인 내달 6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열린다. 사진은 페스티벌 개막식장 모습.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17일 고흥만간척지 벼 수발아 피해지역을 살피고 피해 농민을 위로하며 “피해농가 입장에서 벼 수발아 실태를 파악,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정부에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풍 차바가 제주, 전남, 경남 등 지역에 큰 피해를 남겼다. 정부는 피해규모 산정이 끝나지 않았지만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피해복구를 지원하기로 했고 민간차원에서도 피해복구를 위한 봉사활동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은 부산 기장군 소재 한 딸기재배 시설하우스 피해복구 모습.
파행을 겪던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지난 4일 여당의 참여로 정상화 됐다. 이날 열린 농촌진흥청 국감에서 여야 의원들은 GMO작물과 동물 연구의 위험성과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철저한 관리·감독을 요구했다. 정황근 청장은 식량 위기 상황에 대비해 GMO연구를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이날 농진청 정문 앞에서 GM작물 개발반대 전북도민행동 회원들의 GMO작물개발 중단을 요구하는 기자회견 모습.
가을철 입맛을 자극할만한 가을연근 수확이 한창이다. 연근은 비타민C와 철분이 많아 혈액생성에 도움을 주고 식이섬유도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다. 아린 맛이 있기 때문에 찬물에 담갔다가 조리하는 것이 좋다. 사진은 지난 28일 전북 정읍시 태인면의 연근 수확현장.
수도권의 비축물량 확대로 물가안정 및 물류효율화를 기대할 수 있는 김포 농산물 정부비축기지 준공식이 9월 21일 개최됐다. 김포 정부비축기지는 2007년 노량진 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사업 추진을 위해 기존 노량진 농산물 비축기지 부지를 수산분야에 넘겨주고, 10여년의 긴 협의과정을 거쳐 건설됐다. 총공사비 246억, 1만1,563㎡로 기존 노량진비축기지 대비 창고면적은 42%, 보관능력은 2배로 확대했다.
쌀값이 계속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수확철 이후엔 더욱 폭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올해 쌀 예상 생산량은 400만톤, 21일 현재 약 50만톤 정도 생산됐다. 가격은 도매시장에서 20kg 기준으로 3만~3만5천원 선을 형성하고 있다. 나머지 350만톤이 추가로 쏟아져 나오면 더욱 폭락할 것으로 보여 대책이 시급하다. 사진은 지난 20일 전북 익산시 농업인들이 쌀값대책과 쌀수입중단을 요구하며 벌인 논 갈아엎기 모습.
농협중앙회 농업박물관은 지난 6일 농업박물관 야외농원에서 곡식이 무르익어가는 백로(白露, 양력 9월 7일)를 맞이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아기공룡 둘리, 라바 등 만화 캐릭터 모습을 한 허수아비 만들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허수아비는 박물관 야외 체험농장의 논과 논둑 주위에 설치됐다.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오미자로 다스리면 어떨까. 8~9월에 수확되는 오미자는 단백질, 칼슘, 인, 철, 비타민B1, 유기산 등 성분이 많아 여윈 몸을 보하고, 눈을 밝게 하고 양기를 북돋아 주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 말린 열매를 찬물에 담가 붉게 우러난 물에 꿀·설탕을 넣어 음료로 마시거나 오미자청이나 화채, 녹말편을 만들어 먹는다. 사진은 지난 16일 경남 거창군 가북오미자작목반의 수확 모습.
농협 하나로마트 서울 양재점은 지난 10일부터 ‘대한민국 파이팅~! 우리농산물 할인전’을 벌이고 있다. 할인전을 통해 복숭아, 사과 , 자두 등 제철 과일과 양파, 단호박 등 국산 채소를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사진은 할인전 홍보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 모습.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은 요즘, 도시민들이 많이 찾는 전국 곳곳의 휴가지 인근 대형마트의 농축산물 판매실적이 부쩍 늘었다고 한다. 캠핑족들의 구매가 난 덕분이다. 이에 따라 농협은 여름 휴가철 캠핑족들을 위해 파프리카, 감자, 고구마, 옥수수, 가지 등 구워먹는 캠핑용 채소를 최대 35%까지 할인 판매하고 있다.
집중호우가 이어지더니 섭씨 32~33도를 오르내리는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간간히 비가 내리고 있지만 더위를 식히기엔 역부족. 때를 맞춰 휴가철이 시작됐고 여름철 채소와 쇠고기, 돼지고기 등 축산물 소비 특수를 맞고 있다. 특히 상추, 깻잎, 배추, 시금치 등의 가격이 크게 올랐다. 상추의 경우 무려 375%나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은 지난 19일 춘천시 소재 한 농가의 무 수확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