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농업인의 역할은 매우 다양하다. 농업과 농외소득 활동에 중추적인 경제주체이며 자녀양육과 교육, 가사노동, 부모부양, 지역사회활동 등 셀 수없이 많다. 여성농업인들이 이 모든 역할을 완벽하게 해내고 있어 마치 슈퍼우먼처럼 보인다. 그러나 기댈 곳 없는 몸과 마음은 이미 파김치가 된지 오래이다.임실여성농업인센터(센터장 유지숙)는 지난 2004년부터 여성농업
“블루베리를 통해 도시와 농촌의 허브를 꿈꿉니다”블루베리 재배에 푹 빠진 젊은 농업인이 있다. 주인공은 충북 음성군 젊은농부들 이석무(31)대표. 곱상한 외모의 첫인상과는 달리 탄탄한 체격과 큰 손은 해병대출신의 건강한 남성미가 물씬 느껴졌다. 그리고 또 한번 놀란 것은 이석무 대표의 자신의 길에 대한 마인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 대
충남 서천군 마서면 남전리 합전마을. 옹기종기 모여 있는 집들을 지나 굽이진 오솔길을 오르니 빨갛게 핀 동백꽃에 둘러싸인 단층의 황토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이곳은 바로 여성농업인들의 쉼터인 서천여성농업인센터(센터장 최애순)이다.서천여성농업인센터는 지난 2001년 시범사업으로 설립돼 13년간 잠재되어 있는 여성농업인들의 재능을 발견해 주고, 그 재능을 통해
굽이진 논길을 지나 마을 안쪽으로 들어가니 작은 동산 중턱에 ‘여성농업인센터’라는 간판이 새겨진 2층짜리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이곳은 바로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 수하리에 위치한 이천 신둔여성농업인센터(센터장 김동일·신둔농협 조합장)이다.지난 2004년 설립된 신둔여성농업인센터는 지역 여성농업인들의 복지를 향상시키고, 여성
무안은 평지가 많아 밭농사가 주를 이루고 있다. 밭농사는 강도 높은 노동을 필요로 하는데 주로 여성농업인들이 밭농사를 도맡아 한다. 여성농업인의 일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겨울에는 바다로 나가 조업을 하며 생계를 이어오고 있는 것. 무안 여성농업인들의 노동력 부담은 타지역에 비해 매우 높은 실정이다. 전라남도 무안군 현경면 용정리에 위치한 무안여성농업인센터
한 농업인의 아내, 농촌 아이들의 엄마로만 살아온 여성농업인. 이들을 세상 밖으로 나오게 견인 역할을 하는 여성농업인센터가 있다.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읍하로에 위치한 횡성여성농업인센터(센터장 한영미)는 여성농업인들도 사회 일원으로 주축을 이루며 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소극적 자세에서 벗어나 각종 소모임을 통한 여성농업인의 자기개발, 각종 교육을
‘마이엔자’…설탕, 플레인요구르트가 주재료 농진청 친환경유기농자재등록, 농업에도 안성맞춤친환경미생물활성화 효소가 최근 몇 년 인기를 끌면서 설탕, 플레인요구르트로 만드는 업체까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심지어 이런 제품들은 먹어도 인체에 무해하고 화훼, 과일·야채 생장촉진, 집안 곰팡이 제거 및 탈취 등의
지리산여성농업인센터(센터장 오영화)가 위치한 전라북도 남원시 인월면은 남원시내로부터 동쪽으로 28km나 떨어진 외지로 거리만큼 행정의 손길이 잘 뻗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농업을 지킬 소중한 인력이자, 농촌을 이끌어 나갈 아이들의 어머니인 여성농업인을 위한 복지 혜택, 교육 여건도 미비했다.이에 지리산여성농업인센터는 2005년 설립해 여성농업인들의 삶의
“고성 여성농업인들도 행복해 질 수 있다면….” 이 생각 하나로 고성여성농업인센터(센터장 류명화) 설립을 마음먹고 본격적으로 추진한지 2년여 만에 지난 2011년 고성여성농업인센터가 설립됐다.여성농업인들은 교육, 문화, 복지 등 여러 부분에서 소외받고 있으며, 일한만큼의 소득도 얻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 이에 고성여성농
경상남도 사천시 사남면 유천길 214번지에 위치한 사천여성농업인센터(센터장 구정화)는 마을 입구 어귀에 자리 잡고 있다. 폐교된 분교를 개조해 사용하고 있는 사천여성농업인센터는 정문을 들어서면 드넓은 잔디 운동장, 운동장 앞쪽에 놓인 작은 단상, 그 뒤로 교실로 사용했던 단층 건물이 펼쳐진다.학교가 폐교되며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점점 줄어들었던 사천시 사남면
전라남도 장성군 남면 분향리. 옹기종기 정답게 모여 있는 집들 너머로 언덕위에 ‘장성여성농업인센터(센터장 오경자)’가 자리하고 있다.지난 2002년 설립된 장성여성농업인센터는 그동안 마땅한 공간이 없어 센터 사무실, 어린이집, 공부방, 여성농업인부정기 교육을 각각 다른 공간에서 떨어져 운영해 왔다. 곳곳에서 더부살이를 하며 어려운 상황
판로 확보로 소득창출, 국산잡곡·토종종자 살려토종종자 1:1 전수, 꾸러미·가공사업 확대 계획“여성농업인들이 가장 필요로 하고 원하는 것은 ‘소득창출’이었어요. 이런 여성농업인들의 바램을 담아 들꽃여성영농조합을 설립, 소득창출과 더불어 국산 잡곡과 토종종자를 살리는 성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음악’은 내 감정을 나타낼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이다. 또 음악을 통해 내 감정을 치유할 수도 있다. 함안여성농업인센터(센터장 함점숙)는 이런 음악을 이용해 여성농업인들에게 삶의 활력과 열정을 불어넣고 있다. 여성농업인들의 꾀꼬리 같은 목소리, 아이들의 장구, 북치는 소리 등이 가득한 함안여성농업인센터의 시끌벅적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하모니로
한여농 원주시회장, 여성농업인 삶의 질 향상 도모강원도 원주시 흥업면 사제리에는 32년 간 최고 경매가격을 놓쳐본 적 없는 오이 생산의 달인이 살고 있다. 강일농장의 김숙희 씨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오이는 시설채소 중 수확에서 선별까지 수작업이 많은데다 따가운 가시가 많아 재배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남들은 작은 힘을 들여 고소득을 올리는 작물로 전환하는데
전라남도 고흥군 두원면 두원로 458번지에는 고흥여성농업인센터가 자리 잡고 있다. 두원면은 군소재지인 고흥읍에서 북쪽으로 6km 떨어져 있는 농어촌 지역으로 주민 대부분이 농어업에 종사하고 있다. 두원면은 행정기관과 복지여건이 몰려있는 고흥읍과 멀리 떨어진 것은 아니지만 교통편이 거의 없어 지역주민들에게는 그림의 떡일 뿐이다. 지난 2004년 설립한 고흥여
과수농가든, 축산농가든 농업인들은 자신들이 매진하는 농사는 마치 자식을 대하듯이 정성을 들인다. 그런면에서 농작물이나 가축들도 주인을 잘 만나야 좋은 결실을 거두는 것은 당연지사다.지난 5일 설날을 앞두고 찾은 화성시 비봉면 현명농장은 궂은 날씨에도 배를 사기 위해 찾은 손님들로 분주했다.이윤현, 이명자 부부가 운영하는 현명농장은 3대에 걸쳐 88년째 배농
‘마을도시락카페’ 문 열고 본격 활동 개시로컬푸드, 재래시장 활성화, 일거리창출 다짐 전라북도 정읍시 시기동에 위치한 샘고을시장. 반찬거리를 사러 나온 사람들로 북적북적하다. 시장 안으로 더 들어가 보니 ‘밥은 먹었냐’라는 정겨운 말이 적힌 간판이 눈에 띈다.가게 문을 열고 들어가니 여성농업인들이 넉넉한 웃음으로
전라북도 부안군 백산면 오곡리. 학교수업이 모두 끝난 아이들이 교정을 벗어나 집이 아닌 노란색의 2층 건물로 들어간다. 이곳은 바로 부안 백산여성농업인센터(센터장 강순희).백산여성농업인센터는 가족해체라는 사회적 흐름에 더욱 취약한 농촌지역 가족관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농촌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교육, 사람과의 교감을 통해 가족관계 복원과 농촌지역사회
들꽃은 화려하진 않지만 수수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 한없이 가녀리게 보이지만 생명력이 강하다. 외유내강(外柔內剛), 여성농업인들의 삶의 모습과 매우 흡사하다.진주여성농업인센터(센터장 박미정)는 여성농업인이라는 들꽃을 더욱 아름답게 만개시키기 위해 지난 12년간 여성농업인의 다정한 쉼터이자 보금자리가 돼왔다.여성농업인은 진주여성농업인센터 울타리 안에서 농
고창여성농업인센터(센터장 김영숙)는 매주 수요일 신선한 채소, 유정란, 두부, 밑반찬 등을 바리바리 싸온 여성농업인들이 속속들이 모인다. 이렇게 한 곳에 모인 채소들을 여성농업인들이 정성스럽게 포장해 상자에 차곡차곡 담는다. 도시로 나간 자식들에게 보내주려는 것일까. 직접 재배한 귀한 농산물을 선물할 중요한 손님이라도 온 것일까.이 해답을 찾기 위해 농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