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구군 남면 청리 902-6번지에는 여성농업인들의 ‘행복한 아우름’이 가득한 양구군여성농업인종합지원센터(센터장 이현주, 이하 양구여성농업인센터)가 자리 잡고 있다. 2002년 4월에 개소해 벌써 운영 10년차가 된 양구여성농업인센터. 그간 여성농업인의 사회적 지위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묵묵히 달려온 활동을 짚어보자.◆여성농업인
최근 도시에서 자신이 가진 재능을 나누는 일이 유행처럼 퍼지면서 농촌지역에서도 이같은 활동은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지난 12일 대구광역시 달성군 논공읍 북리의 작은 도넛가게. 도넛을 고른 손님과 입담좋은 주인장이 계산을 하고 있다. 마음씨 좋게 도넛 하나를 덤으로 얹어주자 손님은 받을 것을 받는 다는 듯이 당당하게 포장된 도넛을 들고 나간다. 이 가게에서
전화번호 : 031-321-1088주소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동림리 294-1카페 : http://cafe.naver.com/chocobuddha수입산이 대부분인 초콜릿 시장에서 우리 농산물로 초콜릿을 만드는 한 남자가 있다. 바로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은하초코기사단’ 박영도(45세) 대표이다.시중에 수입 아몬드나
여성농업인, 경제적 자립·사회적 지위 인정받아소비자, 안전한 제철 먹거리로 건강한 밥상차려 수입개방화에 따라 농산물시장도 개방되며 농가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소농은 가격경쟁력에서 밀리고,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으며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또한 세계를 넘나드는 정체불명의 얼굴 없는 먹거리 탓에 우리 밥상은 항상 불안하다.이에 최근 농
매주 화요일 이른 새벽. 김은숙 횡성 공동체 대표가 집 앞 텃밭에 나선다. 꾸러미를 기다리는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채소를 수확해 꾸러미에 담아주기 위해서다. 그리곤 그녀는 횡성 창업보육센터에 갓 수확한 농산물을 가져간다. 그곳엔 이미 옥수수, 양파, 계란 등 제철 농산물을 가지고 온 9명의 횡성 생산자 공동체가 모여 정성스럽게 꾸러미를 쌓고 있다.언니네 텃밭
듬직한 맏언니 김정희(63세)씨, 감칠맛 나는 손맛을 자랑하는 둘째 양희(59세)씨, 무슨 일이든 똑 소리 나는 셋째 명희(54세)씨, 그리고 언니들을 잘 따르는 막내 은희(51세)씨.어린 시절부터 유난히 우애가 좋아 한시도 떨어지지 않으려 했던 네 자매. 성인이 돼 사회에 나오고, 시집을 가면서 뿔뿔이 흩어지게 됐다. 네 자매는 몸은 떨어져 있어도 마음만
유통단계 단축·유통마진 절약으로 참여농가 소득향상얼굴 있는 안전한 농산물로 소비자에게 신뢰감 형성 “상추와 쌈채소가 갖다 놓는 대로 팔려 나가 하루에도 2~3번씩 수확해 진열대에 올려놓고 있어요. 제가 재배한 농산물이 팔려 나가는 것을 직접 제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아주 기분 좋습니다. 요즘은 농사를 짓는 것이 신바람 난다니까요.&
우리밀, 유정란 등 친환경 지역농산물로 빵 만들어공연·즐거운 만남 있는 마을 소통 공간 노릇 ‘톡톡’충청북도 충주에서 제천 방향으로 굽이굽이 산길을 따라 차로 한 시간 정도 달렸을까. 넓게 펼쳐진 브로콜리 밭을 지나 한적한 작은 산골마을에 도착했다. 마을 입구를 지나 안으로 들어가 보니 특별할 것 없어 보이던 산골마을에 눈
경기도 화성시 매송면 어천리에 들어서면 멀리서 부터 시선을 잡는 비닐하우스를 만날 수 있는데 가까이에서 보면 “농사는 예술이다”는 문구가 선명하게 적혀있다. 황유섭(50)대표가 운영하는 ‘황유섭의 행복텃밭’의 수확체험교육장이다. 이곳에서 200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서는 다양한 채소와 함께 쉴 수 있는 메인체험장이
농업이 변화하고 있다. 과거 단순한 식량 생산을 위한 기능뿐 아니라 이제 농업은 첨단 과학과의 접목으로 새로운 시너지를 일으키며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생명지식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이러한 환경 변화에 앞서 농업을 이끌어 나갈 인재를 양성하는데 힘을 쏟고 있는 학교가 있어 화제다. 바로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여주자영농업고등학교(학교장 김병순, 이
충북 충주시 산척면 천등산 자락.이곳의 주민들은 생산되는 농산물에 ‘천등산’ 이름을 붙여 사과와 배, 고추, 고구마, 산나물, 잡곡 등을 출하하면서 이미 지명도를 확보, 도시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천등산은 가요 ‘울고 넘는 박달재’ 가사 첫머리에 등장, 널리 알려져 최근에는 등산객들이 많이 몰리고 충
충북 영동군에서 사라져가던 갓난아이의 울음소리가 다시 울려 퍼지고 있다.영동군은 지난해 ‘분만 취약지 지원 사업’ 시범기관으로 선정돼 산부인과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이에 해를 거듭하며 그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분만 취약지 지원 사업이란 지역 내 산부인과(분만실)가 없어 발생하는 산모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안전한 분
“남자한테 참 좋은데, 딱이야! 딱이야!”라는 식품광고가 한 때 인기를 끈 적이 있다. 그렇다면 여자한테 “참 좋고, 딱맞는” 식품은 없을까. 강화군 불은면 강화섬쑥 봉유순 대표는 여자에게 딱 맞는 사자발약쑥을 이용해 쑥청과 좌훈, 찜질, 족욕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봉유순 대표는 배를 타고 40분 거
강원도 춘천시 서면 서상리에서 토마토농사를 짓고 있는 길금숙(52) 한국여성농업인 강원도연합회장은 그저 평범한 여성농업인으로 생각한다면 그녀를 잘 알지 못하는 것이다. 길금숙 회장은 한마디로 춘천시와 강원도의 여성농업인 발전을 위해 20년 가까이 한결같이 달려왔다. 길 회장이 이처럼 여성농업인의 발전을 위해 전념해 온 것은 자신에 대한 채움의 기회를 마련하
“길경농원의 도라지 한번 드셔보세요. 품격이 다르다는 것을 확실히 느끼실 겁니다.”경기도 이천시 백사면에 위치한 ‘길경농원’의 박일례 대표(66)는 품질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직접 재배한 친환경 도라지를 사용해 소비자가 신뢰하는 안전하고 정직한 농산가공품을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2009년 농촌진흥청이
사료는 축산업에서 고급 육질을 만드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한우의 경우 육성우 때부터 비육후기까지 얼마나 양질의 사료가 공급되느냐에 따라 등급의 차이가 크게 나타난다. 이런 사료에서 발생하는 곰팡이 독소 제거를 비롯해 육질, 사료 효율을 함께 개선시키는 사료첨가제를 전문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업체가 있어 화제다. 맥섬석GM㈜(대표이사 곽성근)은 인체에
일생 농촌계몽운동위해 바친 신여성… 농촌여성을 사회주체로 바르게 세워놔안산시 최용신기념관(관장 김철민·안산시장) 상설전시실이 새 단장을 마치고 ‘그리운 선생님’의 부제를 달고 재개관했다. 최용신(崔容信, 1909~1935) 선생은 식민지 수탈에 의해 피폐된 농촌사회의 부흥을 위해 농촌계몽운동으로 일생을 바친 여
철처히 1모작 햇콩만 사용해 장 맛 더해 택배주문, 장 상할까 직접 택배회사 전달벚꽃이 만발한 지난 19일 충북 음성 평곡리 전통방식으로 장을 담그는 수정산 농원을 찾았다. 장은 담아놓은 장독은 햇살에 비춰 반짝거리고, 장독속은 2년, 3년된 된장과 간장이 맛있는 냄새를 풍긴다. ‘수정산 농원’은 남궁영자(60)씨와 남편 강혁희(61)
“농촌지도자회의 위상을 정립하고 농업인단체의 맏형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최근 제18대 농촌지도자강원도연합회장에 취임한 김용식 회장은 “급변하는 농업환경 속에서도 농촌지도자회는 변화에 둔감하고, 대내외 활동이 빈약했다”고 진단하고 “임기내 농촌지도자회가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