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 줄거리) 1898년 구 소련연방이었던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난 골다 메이어는 1906년 부모님을 따라 미국으로 이민했다. 20대 초반에 결혼해 교사라는 안정된 직장을 갖고 있던 골다는 그러나 안정된 삶을 포기하고 당시 전 세계 유대인의 열망이었던 ‘새로운 이스라엘 건국‘의 꿈을 이루기 위해 화약고나 다름없는 팔레스타인(지금의 이스라엘)으로 달려간다.그녀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과연 어떤 사람들일까 궁금해지는 예쁜 전원주택. 그런데 마당에 있는 미끄럼틀과 트램플린을 보니 심상치가 않다. 아이들이 수시로 드나드는 이곳은 ‘청주여성농업인센터’다. 간판만 없으면 예쁜 가정집으로만 생각할 만한 곳에 청주여성농업인센터가 자리잡고 있다. 이곳 청주여성농업인센터는 예쁜 전경 뿐만 아니라 “생각이 곧 현실이 된다”고 주장하
‘녹색·백색혁명’달성 먹을거리 해결‘바이오혁명’으로 제2 농업혁명에 도전우리나라 농업정책과 농촌사회의 변화 양상은 우리 역사의 질곡만큼이나 많은 변화를 거듭해왔고,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WTO/DDA 협상이나 한미FTA협상을 비롯한 세계 각국과의 FTA협상이 추진되고 있어 우리 농업·농촌은 또 한차례 큰 전환기에 처해 있다. 이러한 때 한 달여 남짓 남
대통령인수위원회에서 농촌진흥청을 폐지하고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 전환한다는 발표를 했다. 우리 농업·농촌의 산실이라 할 수 있는 농촌진흥청의 폐지 발표는 우리 농업계에 커다란 충격 아닌가. 이번 인수위원회의 발표는 분명 우리 농업 말살정책이다. 이번 소식으로 인해 전국 농업인들은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 350만 농업인들은 대통령 당선자와 인수위원회에 우리
다 죽여도 좋다“즉각 출격하시오. 철저하게 두들겨 주고, 남김없이 퍼 붇고 오시오.”골다 메이어 수상의 명령은 결연했다.1973년 수상의 명령을 받은 이스라엘 특수부대 요원들은 요르단의 베이루트에 있던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본부를 기습했다.군대를 보낸 골다 메이어 수상은 홀로 집무실 책상에 앉아 지난해의 끔찍했던 악몽을 상기했다. 1년 전인 1972년은
이말숙(29세) 씨와 이재호(29세) 씨는 올 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 예비 부부. 남들은 미래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는 것조차 어설플 때 지만 둘은 벌써 기반을 잡고 미래에 대한 확실한 설계도까지 마친 상태다. 본인들의 삶에 100%, 아니 200% 만족한다는 그들. “풍족하진 않지만 이 정도면 시작치고 좋은 편 아닌가요?”“죽기보다 싫었던 농사”1남 6녀
해발 700~800m의 고원지대, 우리나라에서 눈이 가장 많이 내리는 하늘아래 첫 동네가 바로 대관령이다. 삼양목장, 양떼목장, 풍력발전단지, 용평스키장 등 국내 고원지대의 경관을 대표하는 곳으로 겨우내 1m 이상의 적설량을 기록하는 설경이 아름다우며, 국내 스키문화가 시작된 곳이기도 하다. ※대관령 눈꽃축제평창은 매년 겨울 3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려 마
매년 겨울이 되면 봉사활동으로 강원도 지역신문에 빠지지 않고 실리는 이가 있다. 바로 한국여성농업인춘천시연합회장 조중란(55세) 씨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현재 강원도의 많은 여성단체들이 겨울만 되면 서로 뒤질세라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데 왜 유독 특별하게 조 회장만 더 많이 소개가 되는 걸까? 철 없던 새댁이 억척 농사꾼으로춘천 토박이 조 씨는 농사꾼의
경기도 이천시 대월면에 위치한 ‘청운농산’의 주인은 올해 막 서른을 넘긴 한국농업대학 특용작물과를 졸업한 젊은 부부다. 올해 셋째가 태어나면 세 아이의 부모가 되는 서강화(30세) 씨와 조해석(31세) 씨. 아직 앳된 외모의 부부를 보면 아직도 캠퍼스커플 같은 느낌이다. 너무 바빠서 태교할 시간도 없을 지경이라는 서 씨는 그래도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남편
여성의 인권이 서구사회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제3세계나 중근동지역의 이슬람 문화권에 꽤 많은 여성 지도자가 활약했다는 사실은 놀랄만한 일이다. 생활수준이 어느정도 높아진 터키나 파키스탄 같은 나라만 해도 아직도 시골에서는 아버지, 오빠 또는 친척들에 의한 명예살인이 버젓이 일어나고 있는 현실은 그 나라에서 여성들의 위치가 어떠한지 극명한 예로 드러난다.
지난 2006년 9월 1일 발의됐던 주세법 일부개정안이 구랍 28일 드디어 국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전통주는 올 7월부터 주세 50%를 감면받게 됐다. 또한 국내산 농산물을 원료로 하여 제조한 전통주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계산한 금액을 납부할 주세에서 공제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여기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식품관련 업무를 농림부가 관할하는
화성시에는 총 14개의 농민상담소가 있다. 그 중 동부농민상담소가 관할하는 진안동 병점동, 반월동 등 6개 동은 화성시 전체 인구의 39%를 차지할 정도로 인구 밀집지역이지만 농가의 비율은 4%밖에 되지 않는 도심지역이다. 따라서 농민상담소 가운데 가장 필요없는 곳이라고 할 수 있지만 화성시 14곳 농민상담소 중에서 가장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받고있
군관(軍官)님이 여자라고?“이봐 자네들 여자 밑으로 배치됐다며?”“그러게 말이야. 창피해 죽겠네...”“하하하. 군복이라도 찢어지면 바느질은 잘 해 줄 테니 그건 좋겠네.”“그러게 말일세. 반찬도 잘 나올 테지...킬킬킬.”“그만들 하게. 만나는 사람들마다 놀려대니 어디 견딜 수가 있나.”때는 우리나라가 임진왜란으로 몸살을 겪던 1597년 중국 명나라의 충
경기도 파주시의 ‘온성농원’. 그곳에서 활짝 핀 꽃처럼 시원한 웃음을 가진 한국농업대학(한농대) 졸업생 채희영(28세) 씨를 만났다. 아버지가 일반 대학교를 갈건지, 농사를 지을건지, 유학을 갈건지, 취직을 할건지 선택하라고 했을때 주저없이 농사를 짓겠다고 선택한 예비여성농업인이다. 갈등도 있었고 어려움도 많았지만 이제는 우리 농촌의 미래를 짊어질 젊은 일
음성여성농민회를 창단하고 각종 농민투쟁에 빠짐없이 참여하면서도 벼농사와 수박, 고추 대농사를 모두 유기농으로만 재배한다. 처음 정정숙(44세) 씨의 프로필을 보고 덩치 있고 목소리 큰 여장부 이미지를 떠올렸었다. 그러나 막상 정 씨를 만났을때 작고 외소한 몸집을 보고 놀라고 작고 수줍어 하는 말씨를 보고 두 번 놀랐다. 서울 유학생 다시 농촌으로 정정숙 씨
중동지역에서 이스라엘의 북쪽에 위치한 아랍의 강국 시리아는 약 1700년 전인 서기 270년경, 세계제국 로마의 동방속주로 통치 받고 있었다. 당시의 시리아 지역은 지금처럼 하나의 단일화 된 국가가 아니라 사막 속 오아시스를 기반으로 한 부족단위의 작은 나라로 쪼개져 있었는데, 그중에는 사막의 핵심 요충지에 위치, 중계무역의 중심지로 발전하면서 수세기에 걸
아이처럼 해맑은 웃음을 가진 사람. 소희주(37세) 씨를 만난 첫인상이었다. 아이 둘을 가진 ‘아줌마’라고 믿어지지 않을 만큼 앳된 얼굴과 세상의 때가 하나도 묻지 않은 듯한 웃음이 가득한 소 씨를 보고 있으면 같이 있는 사람까지도 덩달아 기분 좋아질 듯 하다. 환갑 전에 ‘여성농업인이 큰소리 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소 씨. 인생의 커다란 꿈
“녹차만 보면 항상 즐거워요”라는 말 한마디가 전라남도 보성군 미력면 초당리에서 보성원당제다원을 운영하는 김영옥(49)씨의 녹차에 대한 사랑을 보여준다. 2007년 첫 번째 본지를 장식했던 김씨는 올 한 해 “속된말로 녹차에 웃고 녹차에 울었다”면서 녹차에 대한 매력을 짜릿하게 느꼈다고 한다.이미 보성군에서는 녹차로 입소문이 자자한 김씨가 5월 대형사고(?
상호=화성 원평허브농원대표=이종노웹주소=www.herbsfarm.co.kr주소=화성시 매송면 원평리 181-6연락처=031-294-0088“제가 있을 곳은 이곳 입니다. 항상 이 자리에서 열심히 농원을 가꿔 가겠습니다”한여름 땡볕 더위가 마치 분풀이라도 하듯 맹위를 떨치고 있던 8월 한낮, 움직이는 것 자체가 더워 보이는 시간대지만 허브 향기 가득한 원평
‘부디카’(Boadicca·? ~ 서기 60년)는 오늘날 영국 동부의 작은 지역인 ‘노퍽’에 있었던 ‘이케니’라는 작은 나라의 왕비였다. 당시 영국은 로마인들에 의해 ‘브리타니아’로 불리었는데, 수십 개의 작은 부족국가들로 이루어져 있었다.브리타니아는 섬나라였지만 당시 지중해일대 전역을 손아귀에 넣었던 로마의 막강한 힘을 피할 수는 없어 식민지 상태로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