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5월, 톱스타인 배우 원빈과 이나영 씨가 깜짝 결혼발표를 하며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이들의 결혼발표와 함께 큰 화제를 모은 것은 ‘결혼식 장소’였다. 화려하게 반짝이는 조명이 가득한 유명 호텔의 웨딩홀이 아니었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원빈의 고향인 강원도 정선의 한 밀밭에서 열렸다. 오월의 청명한 하늘 아래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삼아 푸른 밀밭을 걸어 나온 두 사람, 이 결혼식은 큰 화제를 모을 수밖에 없었다.이 두 사람의 결혼식으로 인해 스몰웨딩, 특히나 농촌에서 진행되는 스몰
감주, 단술로도 불리는 식혜는 역사가 정확하지는 않지만 삼국유사에 기록된 것을 보면 삼국시대로 추정된다. 이처럼 옛날부터 우리나라에서는 추운 겨울이 되면 살얼음 동동 떠있는 식혜를 즐겨 먹고 있다.또 최근에는 오미자, 단호박, 꾸찌뽕, 현미 등 다양한 농산물을 가미해 그 맛을 더하고 있다.경기도 화성시 햇살깃든식혜 배영혜 대표는 6년전 식혜사업에 도전, 오로지 유기농산물로만 만든 건강한 식혜를 선보이고 있다.“식혜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전통발효음료에요. 평범한 주부로 살던 저는 몸이 아팠고, 병의 원인이 음식에 있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1인당 연 1%의 저금리고 최대 300억원까지 대출해부는 ‘청년농 스마트팜 종합자금’지원 대상자로 서수원 씨가 선정됐다.딸기 재배 스마트팜 신축을 위해 자금을 신청한 서수원(27) 씨는 전남대 원예생명공학을 전공하고 해외 농업 전문기관 연수, 특허와 출원까지 보유하는 등 농업 기술과 경험이 풍부한 청년농업인이다.스마트팜은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수집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농작물이 가장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지능화 농장이다.스마트팜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아프리카, 아랍으로 추정되는 커피의 유래커피의 유래는 여러 가지 설(說) 있는데 그 중에서도 에티오피아의 목동 칼디의 전설과 아라비아의 승려 오마르의 발견설이 가장 대표적이다. 이처럼 커피는 아프리카와 중앙아시아에서 뿌리를 두고 있는데 실제로 지금도 이들 지역의 커피 품종들이 고품질로 평가받고 있다. 커피의 식물학상 속명은 coffea로 영어로는 coffee, 이탈리아어로는 caff’e, 프랑스어로는 caf’e, 독일어로는 kaffee로 어원에 대한 자세한 기록은 없다.커피의 주산지는 열대지방으로 적도를 중심으
충청남도 천안시를 대표하는 농특산물로는 입장 포도, 광덕 호두 그리고 병천 아우내 오이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이 가운데서도 병천 아우내 오이는 전국적으로 명성이 자자한데 연간 100톤 가량이 생산된다. 가온농장 문은옥 대표는 남편 김기만씨와 함께 5년째 친환경 오이를 생산하고 있다. “여기 봉항리는 물과 공기가 맑아서 농사짓기가 참 좋아요. 저희가 귀농을 통해 오이를 시작한지는 5년째이고, 작년부터는 하우스 면적을 늘리고, 채소농사도 같이 하고 있어요. 이렇게 생산한 농산물은 학교급식으로도 나가고 있어요.”가온
“따스한 봄에 생기롭게 피어나는 꽃을 볼 때면 희망이 피어나는 기분이에요.” 충청남도 부여군에 위치한 ‘화랑농장’의 계정은 대표는 지난 2015년 농업을 시작한 29살의 새내기 청년 농업인이다. 현재 약 8,400㎡의 시설하우스에서 프리지아, 보리, 스토크, 리시안셔스, 메리골드 등을 재배 중이다.계정은 대표는 영농기반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농업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시작해 현재 약 2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단시간에 매출을 올릴 수 있던 방법은 판매방법에 있다고 그녀는 말한다.계정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소재의 ‘와이팜영농조합법인’(이하 와이팜)의 유근준 대표가 선정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분야의 생산(1차), 제조·가공(2차) 및 유통·체험·관광 등 서비스(3차)를 통해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 우수 경영체를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人)으로 선정하고 있는데, 4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유근준 대표가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유 대표는 세종시에서 생산된 90여 품목의 친환경농산물을 학교 등 공공기관에
지구 온난화 등 기후 변화로 우리나라 농작물의 재배지가 달라지고 있다. 기후가 아열대성으로 변하면서 ‘아티초크’나 ‘오크라’처럼 이름도 생소한 중남미, 남아프리카가 원산지인 작물이 국내에서 재배되는 등 기후 변화는 농가에 새로운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본지는 기후변화에 따른 농작물 재배지 변동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현재 국내에서 재배되고 있거나 재배가 가능한 아열대 작물을 소개한다. ■ 잉카인들이 먹은 고급과일 ‘구아바’구
“들판의 작은 풀 한 포기로는 초원을 이룰 수 없고 나무 한 그루로는 숲을 만들 수 없다는 생각으로, 농과원 6부 1센터가 공통의 목표의식을 갖고 한 방향으로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이용범 원장은 지난 13일 농업전문지 간담회를 갖고 연구원들의 연구영역을 한데 결집시켜 최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원장은 농과원의 당면현안으로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 (PLS), 나고야의정서 등을 꼽고 일선 현장에서 혼란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
최근 딸기는 귀농이나 작물 전환을 하는 농가에 관심을 받으면서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특히 20대부터 40대까지의 젊은층의 농업인들은 고품질 재배는 물론 체험까지 연결을 시켜 소득으로 연결시키고 있다. 경기도 안산시 여정농원 노미명씨의 가족은 지난해부터 아들 태규씨와 함께 딸기재배를 하고 있다. 남편 이익영씨는 지난 2013년 포도명장(마이스터)에 선정됐을 정도로 포도재배에 관해서는 전국최고의 기술을 자랑하는데 그 뒤를 이어 태규씨가 딸기농사에 뛰어든 것이다.“우리 농원에는 21가지의 포도를 키우고 있어요. 대부도가
딸기가 제철인 봄철, 온 가족이 먹고 즐길 수 있는 딸기체험이 으뜸이다. 다가오는 주말은 아이들과 농장으로 딸기체험을 떠나 보면 어떨까?세종시 연서면 행복한농장 이의화(48) 대표는 5천평에서 GAP인증 딸기를 토경으로 재배하고 있다. 서울에서 잘나가는 의류사업가이던 남편이 어느 날 ‘한우를 키우며 살고 싶다’며 귀농을 제안했다.“남편이 사업을 하면서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쳐 있었던 터라 소 키우는 것으로 위로받고 싶었던 모양”이라며 “하지만 한우를 키우는 귀농이 그리 호락호락하지
지난 3월 14일 전국 중도매인 총파업 결의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집회를 주최한 중도매인단체(전국과실중도매인조합연합회 서울지회, 한국농산물중도매인조합연합회 서울지회)는 “생산자와 소비자 보호를 위한 공익성 확보”를 개최이유로 내세웠다. 그러나 이들의 요구사항과 취지, 어느 곳에도 “생산자와 소비자 보호”, “공익성” 등은 보이지 않았다. 일방적인 비난과 선동, 집단이기주의가 넘쳐났다. 중도매인 집회가 예고됐을 때부터 우려를 표시했던 농업인단체는 “누구를 위한
안동의 특산물인 사과를 이용해 차별화된 사과파이를 생산하며 6차산업의 성공모델로 도약하고 있는 여성농업인이 있어 화제다. 경상북도 안동시 길안면에 위치한 ‘더애플’의 김영숙 대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김 대표는 사과, 참마 등 안동의 대표 농산물을 이용해, 대만의 펑리수를 착안해 만든 ‘달사과파이’를 생산ㆍ판매하고 있다. 특히 사과 생산부터 가공, 그리고 가공제품에 지역 관광자원까지 버무리며 농업의 6차산업을 향해 한 단계씩 도약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기업의 대표로 변신하다김영숙 대표는
귀농인이 증가하고 있고, 그 가운데는 텃밭 수준으로 농사를 짓는 사람도 있지만, 전업농의 길을 택하는 사람들도 제법 많다.경기도 화성시 드림농장 한은경씨는 남편 안종욱씨와 14년전에 귀농, 수도작과 딸기농사를 짓고 있다. 그녀는 애니메이션 작가로, 남편은 연구원으로 활발한 사회활동을 펼치던 중 시부모님의 권유로 농사를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하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씩씩하기만 할 것 같은 그녀에게도 농사 초기 어려움은 따랐다.“처음에는 농사를 가볍게 생각했어요. 그런데 막상 농사일이 해보니 그렇지 않더라고요. 월급을 통해서
‘조합원수 16,000명’, ‘예수금 1조5천억원 달성’, ‘상호금융대출금 1조원 달성’….국내 최대 규모의 순천농협. 내년 2월이면 별량농협과 합병으로 조합원수가 2천명 더 늘어난다. 순천농협은 조례동 소재 본점을 비롯해 25개 지점, 남도식품, 미곡처리장, 퇴비공장, 농산물종합유통센터(파머스마켓,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갖추고 있는 전국 최대 규모 단위 농협이다. 지난 1997년 순천시 인근 13개 단위농협이 한데 뭉치면서 탄생한 순천농협은 행보 그자체가
이달의 6차산업인으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소재의 ‘(주)제주사랑농수산’ 양경월 대표가 선정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분야의 생산(1차), 제조·가공(2차) 및 유통·체험·관광 등 서비스(3차)를 통해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6차산업 우수 경영체를 ‘이달의 6차산업인(人)’으로 선정하고 있는데, 3월의 6차산업인으로 양경월 대표가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양경월 대표는 국화, 장미, 한라봉, 백년초 등 자가생산 및 지역 농산물 매입을 통해, 다류를 비롯
경기도 안산시 팔곡동 일대는 대부도 지역과 함께 농업이 비교적 활성화 돼 있는 곳이다.주로 토마토와 오이가 생산되는 이곳에서 최근 딸기재배에 도전한 여성농업인이 있다.능전농장 전영숙 씨는 남편 박중열씨와 30년 가까이 토마토와 오이농사를 짓고 있고, 지난해 가을에부터는 아들 기백 씨가 딸기농사를 시작했다.“농사도 흐름이 계속 바뀌잖아요. 안산은 아직까지 딸기농사가 많지 않아요. 거기에 맞추기 위해서 겨울농사를 생각하다가 딸기를 떠올렸는데 아들이 마침 같이 해보겠다고 해서 올해 첫 농사를 짓고 있어요.”능전농장에
옛날 선조들은 부엉이를 흉조라 여겼지만 최근에는 재물과 행운을 상징하는 길조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는 해외에서 재물과 행운의 상징으로 여기던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면서다. 경기도 남양주시 고개너머 부엉이마을 농장 장하선(55) 대표는 유기농 딸기, 감자, 고구마 등 재배농산물을 이용한 수확체험, 식생활체험 등을 운영하고 있다.장하선 대표는 서울서 남편을 만나 생애 첫 시골생활을 시작하게 됐다.“이곳은 남편의 선조들이 조선시대부터 터를 잡고 살아온 곳으로 시부모님이 20년 넘게 농사를 짓던 곳”이라며
새콤달콤한 맛과 상큼한 향기, 새빨간 색깔이 매혹적인 딸기의 계절이 왔다.딸기 출하가 절정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딸기 생산지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충청남도 논산시에서도 딸기 수확이 한창이다. ‘딸기아줌마’ 남기순 대표 역시 맛있는 딸기를 신선하게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눈 코 뜰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남 대표는 딸기 재배의 규모화, 친환경 무농약 재배, 딸기체험 등을 선도적으로 실행하며 논산의 수많은 딸기농가 중에서도 선도농업인으로 손꼽히고 있다.딸기 수확에 한창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
쌈채소는 봄철 입맛을 돋게 해주고, 생활에 활력을 준다.경기도 평택시 솔바위농원 김현주씨는 남편 손보달씨와 함께 8년전 쌈채소 농사에 도전, 안정적인 정착을 이뤄냈다.“이제부터 고구마 모종이 들어가기 시작했고, 올해 농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 같아요.”솔바위농원은 지난 2010년에 문을 연 뒤 8년간 상추, 겨자, 치커리 등 쌈채소와 고구마, 당조고추, 아삭이고추, 슈퍼여주, 비트 등 다양한 작물들을 연중 재배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평택시 안중읍에 남편 손보달씨의 이름을 딴 ‘손보달 쌈채&rs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