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농업인의 삶의 질과 권익이 상당 부분 개선됐지만, 여전히 농업경영체 경영주 비율이 남성보다 여성이 현저히 낮고, 농협 임원, 이장 등에서도 여성의 자리를 찾기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농촌의 뿌리 깊은 가부장적 환경 탓에 도시여성에 비해 농촌여성들의 양성평등 의식도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최근‘지표로 보는 농업농촌 양성평등’자료를 발간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 자료는 미래 농촌지역이 보다 양성평등하고 여성친화적인 환경으로 조성될 필요가 있다는 것을 강조하며, 농업 분야, 농촌사회의 양성평등 수준을 파악
지역 농산물 활용 고품질 반찬·요리 개발·판매반찬전문매장 56곳·인터넷쇼핑몰 운영…매출 200억 달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전문셰프들이 개발한 200여 가지의 고품질의 반찬과 요리를 선보이는 기업이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시골생산자와 도시소비자를 잇기 위해 반찬 전문매장을 전국에 56곳을 열고, 인터넷쇼핑몰을 운영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추진 중인 이달의 에이(A)-벤처스 기업으로‘주식회사 도시곳간’(대표 민요한, 이하 도시곳간)을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이 본사업으로 시행되며 규모가 대폭 확대된다.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에 농촌 주민을 찾아가는 의료서비스인 ‘농촌 왕진버스’ 사업이 도입된다. 또한 자녀 양육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아이돌봄서비스 지원을 확대되며, 영유아 의료비 세제지원이 강화된다.지난달 31일 기획재정부는 분야별 2024년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법규사항 등을 정리한 ‘2024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했다. 이중 본지는 여성·복지분야의 달라지는 주요제도에 대해 정리했다. 여성농업■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본사업 시행 = 여성농업인의
전북 남원시 보절면에서 친환경 쌀을 생산하고 있는 부모님의 농장 경영에 뛰어든 청년여성농업인 권태경 씨가 청년창업농업인들에게 본보기가 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2023년 전국 청년창업농 영농 정착 우수사례 수기 공모전’에서 남원시 보절면 권태경 대표가 최고 영예인 최우수상(장관상)을 지난 22일 수상했다.이 공모전은 청년창업농 영농정착 지원사업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을 통해 예비농업인에게 영농 동기를 부여하고 청년후계농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영농정착(신규농 대상)’,‘영
고소애 활용한 동충하초 생산…유효성분‘코디세핀’월등동충하초 블렌딩 차, 고소애 분말·환 생산…부가가치 창출 전라남도 담양군에서 식용곤충 고소애와 동충하초 버섯 가공품 생산으로 2차 가공형 농촌융합복합모델을 구축하고 귀농정착에 성공한 강소농업인이 주목받고 있다.주인공인 최웅철 프로틴팩토리 대표는 도시에서 20년간 생활하다 담양군 용면에서 식용곤충인 고소애를 사육하는 장인의 일을 돕다 식용곤충이 가진 영양학적 가치와 저탄소 친환경 품목이면서 무엇보다 고소한 맛에 끌려 귀농을 결심하게 됐다.최 대표는 2016년부터 전국의 곤충사육농장을
제12회 한국여성농업인 전국대회가 지난 12~14일 2박 3일간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호반체육관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회장 이숙원)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농업·농촌의 위기를 넘어 새로운 농업의 가치를 창조하며 더 나은 모습으로 거듭나는데 여성농업인이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담아‘대한민국 농업·농촌의 힘! 여성농업인의 꿈과 희망!’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렸다.이번 대회에서는 △여성농업인 리더십 △대한민국 농정 현안 바로 알기 △우리가 알아야 할 상속과 증여 △우리가 알아야 할 농업인 기초 법률 등 다양한 학
경기도 용인시 ‘주식회사 마이셀’ 사성진 대표 농림축산식품부가 이달의 에이(A)-벤처스 기업으로 경기도 용인시 소재 ‘주식회사 마이셀’(대표 사성진, 이하 마이셀)을 선정했다. 마이셀은 버섯 균사체를 활용해 동물·합성가죽을 만들고, 육고기를 대체할 수 있는 소재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지난 2020년 창업한 마이셀은 버섯 균사체를 이용해서 식품, 패션 등 여러 산업에서 사용될 수 있는 소재를 만드는 화이트 바이오 분야 새싹기업(스타트업)이다. 화이트 바이오 분야란 옥수수·콩 등 재생 가능한 생물자원을 원료로 미생물·효소 등을 활용,
전국 지방자치단체 민선 8기가 출범한 지 어느덧 6개월이 지나 첫 새해를 맞았다. 올해는 민선 8기가 지난 6개월간 얼마만큼 농심을 읽었고, 또 농정에 반영했는지 평가를 받을 첫해이기에 더욱 주목된다.지자체들이 지역 농업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어떠한 새로운 제도와 시책을 마련하고, 또 기존의 것을 어떻게 개선했는지 전국 광역지자체별 새해 달라지는 농업 관련 주요 제도와 시책을 살펴본다. 정리순서는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이 많은 지자체를 우선으로 했다. 전라남도농업인 월급제 지원 품목 확대=농가경영 안정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존 시행
‘향토음식 활용 간편조리세트 공모전’ 서 최종 선정 프레시지와 공동으로 밀키트 출시…전국 유통 예정 제주 대표 식재료인 돼지고기와 토종 청태콩 손두부로 만든‘손두부두루치기’가 간편조리세트(밀키트)로 만들어져 전국 어디서든 맛볼 수 있게 됐다.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지역 향토음식 상품화 경연 시상식’ 에서 ‘향토음식 활용 간편조리세트 공모전’ 에 명도암수다뜰(대표 정문경)이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해 밀키트로 출시, 전국에 유통 예정이라고 밝혔다.‘향토음식 활용 간편조리세트(밀키트) 공모전’은 농촌진흥청에서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심은영농조합법인’ 심은 대표 지역농산물을 이용해 특색있는 떡을 만들어 연매출 10억원을 달성한 여성농업인이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라남도 화순군 소재 ‘화순심은영농조합법인’ 심은 대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심은 대표는 지역농산물인 멥쌀, 찹쌀과 단호박, 쑥, 파프리카, 흑미, 복분자 등을 사용해 자연 그대로의 맛과 색을 넣어 건강한 떡을 만들고 있다.전라남도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떡볶이, 오색송편 등을 개발, 연매출 10억 원을 달성한 심은 대표를 9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지역
유기농 밤 재배…소비패턴 발맞춰 다양한 상품 개발밤 품목 국내 최초·유일 ‘K-FOREST FOOD’ 지정 충청남도 부여군 ‘주암농원’ 김대중 대표 충청남도 부여에서 농약이나 비료 없이 유기농으로 밤을 재배하며, 밤 품목으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K-FOREST FOOD’로 지정받은 청년농업인이 있다.‘주암농원’김대중 대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김대중 대표는 건강한 밤을 생산하는 것은 물론 변화하는 소비패턴에 발맞춰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에 최근 산림청이 선정하는‘이달의 임업인’으로 선정되는 쾌거도 이뤘다.김대
강원도 양구군 농부 화가 정옥선 할머니 60세부터 시작한 그림 그리기…삶의 전부 돼미술 공모전서 우수상 수상…작품 복지관에 기증 강원도 양구군에 늦은 나이에 그림 그리기에 재능을 발견해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87세 정옥선 할머니가 화제다.정옥선 할머니는 양구군 국토정중앙면 용하리에 거주하는 농부이자 화가이다.농사일이 끝나면 시도 때도 없이 그림을 그린다는 정옥선 할머니는 요즘 궁중화에 이어 산수화 그리기에 푹 빠졌다.아들 환갑 때 축하 편지에 그림을 처음 그려줬을 때 자식들의 칭찬이 계기가 되어 그림을 가까이하게 됐다. 태어나 그림
“여성들의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일 터” 여성단체장 경험·역량 살려 지역에 봉사여농 특수건강검진, 편의장비 사업 확대 노력 “여성과 소외된 군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들을 목소리를 대변하는 의원이 되겠습니다.”이미옥 진안군의회 부의장은 지난 6.1일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진안군의회 비례대표의원으로 선출됐다. 초선이지만 여성농업인 단체장을 역임하며 쌓아온 경험과 역량으로 단번에 부의장직까지 꿰찼다.이미옥 부의장의 당선은 지역에서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이 부의장의 거주지는 진안군 나선거구에 속한 정천면으로, 이 지역은 용담
포천 농업이 더 젊어지고 있다. 목장에 ICT가 도입되고,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축이 자란다. 단순 수확·가공 중심이었던 체험농장에 문화와 캠핑, 학습 프로그램 등을 더하며 양적, 질적으로 개선했다. 젊은 인재들이 투입되면서 생긴 변화다.소회산영농조합 현주용 대표, 아딸농원 정도훈 대표, 람보목장 김도현 대표 등 청년농업인 3인방은 ‘더 나은 포천 농업’을 만들어가는 젊은 주역들이다. 젊은 인재들 투입…포천 농업에 새바람 불어품질 좋은 농산물 생산 위해 끊임없이 연구 포천 농업의 미래를 품다소회산영농조합 현주용 대표(29)는
전라남도 담양군 ‘파밍하우스’ 강준구 대표100% 우리 농산물로 특화빵·과자 생산체험꾸러미 등 만들어 4억원 소득 달성 전라남도 담양군에 위치한‘파밍하우스’ 강준구 대표는 엄선한 우리 곡물과 과일로 제과·제품을 생산하고, 이를 이용해 식생활 체험도 운영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에 최근 전라남도가 선정한 4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선정되는 쾌거도 이뤘다.매일매일 우리 가족이 먹을 음식을 생산한다는 마음으로 모든 제품에 심혈을 기울여 생산하고 있는 강준구 대표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우리 농산물로만 만들어 ‘차별화’강준구 대표는 광주·
경상북도 안동에서 사과주스 등 농산물가공을 통해 연 1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청년 농부가 주목받고 있다. 청년농업인과 귀농인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는‘농업회사법인 ㈜더끌림’고태령(42) 대표의 이야기이다. 고 대표는 사과주스를 포함해 씨없는 배즙, 유자즙, 유기농 보리차 등 여러 농산 가공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SNS 및 온라인 마케팅 시장을 개척해 연간 10억원 이상의 수익을 거두게 됐다. 고 대표를 만나 사업에 성공하기까지 과정과 비결 등을 들어봤다. 자신만의 대목 대량생산 기술 정립고태령 대표는 고등학교 졸업
유기농 쌀·지역농산물로 전통주 빚어중국, 싱가포르 등 수출…전통주 세계에 알려 100% 유기농 쌀과 지역농산물만을 이용해 전통주를 만들고 있는 충청북도 청주시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조은술세종 주식회사’ (이하 조은술세종) 경기호 대표가 화제다.경기호 대표는 지역의 유기농 쌀을 활용해 전통 방식으로 약주, 탁주 등 전통주 40여 종을 생산하고, 싱가포르, 대만, 중국 등지에 수출해 우리 전통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있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하는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人)으로 선정되는 쾌거도 이뤘다.■ 유기농 쌀 연 37
40년 편백나무숲 운영·관리, 편백나무 오일 추출 특허편백림 무료개방…누구나 찾아올 수 있는 휴양공간 제공 편백나무 기름(오일)을 활용해 화장품을 생산·판매하는 등 임업의 고부가가치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농업인이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산림청은 최근‘이달의 임업인’으로 경상남도 사천시 소재‘사천편백림’박상호 대표를 선정했다.박상호 대표는 12ha의 편백림에서 생산되는 부산물을 활용해 편백나무 기름(오일) 성분을 함유한 기능성 화장품과 의약외품 등 차별화된 제품을 생산해 임업의 고부가가치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박 대표는
도시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활동하다가 충청남도 예산군 광시면 황새마을로 귀농해 친환경 농업과 지역민 정보화 교육에 앞장서는 귀농인이 화제다.주인공인 이영배(54) 씨는 행정안전부에서 운영 중인 새올 행정시스템과 인터넷 뱅킹 프로그램을 개발하던 컴퓨터 전문가로 지난 2007년에는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평소 정년 후 인생 2막은 포근한 농촌에서 시작하기로 결심을 한 이영배 씨는 예산에 거주하는 지인을 통해 알게 된 예산군의 매력을 느끼게 됐다. 이에 2018년 예산군농업기술센터가 실시한 귀농귀촌 교감프로그램을 통해 아름다
농기계를 원격으로 실시간 점검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한 기업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가 농업분야 최고의 벤처·창업기업을 선정하는 이달의 A-벤처스에 선정된 ㈜크래블’(대표 김진형)가 바로 그 기업이다. 크래블은 텔레매틱스 장비를 활용한 농기계 점검 및 모니터링 종합 솔루션을 제공, 농기계의 효율적인 관리에 도움을 주고 있는 새싹기업(스타트업)이다.크래블은 농기계에 장착할 수 있는 텔레매틱스 디바이스 및 개인고객·정비센터용 애플리케이션을 자체 개발해 신속한 농기계 정비 및 관리가 가능하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고객(농기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