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생활개선회 조규숙(46세) 회장을 모르는 사람이면 처음 조 씨를 보고 농사짓는 사람 맞냐고 물어보곤 한다. 실제로도 조 씨의 외모는 농촌보다는 도시의 아파트 단지가 더 잘 어울릴 듯 했다. 그 뿐만이 아니다. 생활개선회장단 중 가장 어리다고 한다. 젊고 세련 된 그렇지만 그 누구보다 농촌을 사랑하는 조 씨는 태안, 아니 생활개선회의 젊은 피이자 희망이
미국산 쇠고기가 본격 들어오고 있는 마당에 광우병 위험 쇠고기가 학교급식에 사용되지 말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미국의 학교급식 선진회수육 가공제품 사용금지에 상응하는 국내산 한우 공급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이를 반영, 학교급식에서 광우병 위험 쇠고기가 포함될 수 없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한 학교급식법개정안 입법공청회가 국회에서 열렸다
횡천면 삼거리에서 청암면으로 올라오면 첫 번째 마을이 명사마을이다. 명사마을은 산줄기를 따라 길게 마을이 분포돼 있어 처음 오는 사람은 폭포를 찾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깊은 골짜기에 이르러 폭포와 만나면 그 아름다움에 찾는 수고로움을 잊게 된다. ※부부금슬폭포명사마을에 위치한 부부금슬폭포는 사면이 바위로 이뤄져 있으며, 폭포수 높이는 10m 가량 된다.
최영심 (48세)씨의 첫인상은 선한 눈매와 항상 웃음을 머금고 있는 입이 조화를 이뤄 보는 사람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얼굴이었다. 영화배우같이 예쁜 이목구비는 아니지만 같이 이야기를 나누고 보면 볼 수록 참 예쁘다란 생각이 드는 사람이었다. 본인도 가끔 예쁘다란 소리를 들으면 내가 어디가 예쁠까 의아하다고 한다. 보는 사람이 불편할까봐 아무리 싫어도 싫은
대한민국국민은 모두 행복추구권이 있고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헌법에서 보장받고 있다. 열심히 살다보니 자신도 모르게 나이가 들어 근로를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게 된다. 행복추구는 고사하고 인간다운 생활을 할 수 없는 상황에까지 봉착할 수도 있다. 그런 광경을 볼 때마다 ‘까마귀 새끼가 자란 뒤에 늙은 어미에게 먹을 것을 물어다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용화리백사장 길이 1km, 수심1~1.5km로, 삼척시에서 남쪽으로 24km 떨어져 있는 해수욕장이다. 자그마한 해변이 반달처럼 휘어져 아담하며, 해변 뒤에는 소나무 숲이 우거져 있고 양쪽 끝은 기암절벽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곳이다. 해수욕장 가운데로 용화천이 흘러 담수욕을 할 수 있고, 파도가 높지 않아 밤낚시도 즐길 수 있다. 말굽재
김재남(53세) 씨를 아는 주변 사람들은 김 씨를 서슴없이 ‘여장부’라고 부른다. 워낙 성격이 시원시원하고 추진력이 강한데다 외모에도 사람들을 휘어잡는 카리스마를 풍기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금만 김 씨를 깊이 아는 사람은 김 씨가 그 누구보다도 여리고 세심한 마음씀씀이를 갖고 있는지 알 수가 있다.장에 물건을 팔러온 할머니만 봐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대전에서 가장 가까운 딸기 주산지는 바로 충남 논산이다. 딸기 생산지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곳은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딸기로 유명하다. 이곳이 딸기체험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는 이유는 바로 무농약 재배농법 때문. 딸기체험의 특성상 현장에서 즉석으로 먹을 수 있어야 하는데 만일 농약이 사용된다면 건강에 해가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먹는 체험
충청남도 논산시 가야곡면 산노2리 탑정호논산의 8경 중 하나로 주요 관광지이다. 평온한 농촌 마을의 저수지로 물과 산이 어우러진 멋진 경관을 볼 수 있다. 낚시하는 배들과 넓게 트인 시야, 그 속에 놓인 나무와 물빛 등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맛보게 한다. 마음 시원하고 가슴 후련한 빛 맑은 호수이리라.※ 탑정호논산시 부적면, 가야곡면, 양촌면 일원에 위치한다
하고 싶은 것이 너무도 많다. 공부도 봉사 활동도, 단체 생활도… 양구군생활개선회 감사 김옥선(51세) 씨는사고로 한팔을 잃으신 시아버지와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 거기에 갑자기 찾아온 허리 통증까지 그동안 너무도 많은 일을 겪었다. 이제 훌훌 털고 다시 도약하려는 김 씨에게 더 이상 장애물은 없어 보인다. 아마도 내년은 김 씨의 해가 되지 않을까?어린 신부
새 정부 조직 개편으로 농림수산식품부가 출범하고 식품산업진흥업무를 전담하게 됐다.‘식품산업진흥법’이 이미 지난달 28일 시행돼 법적 기반이 마련된 상태이다. 정부와 민간의 노력 여하에 따라 식품산업은 고부가가치 및 고용 창출을 통한 시장경제 활성화에 기여가 가능한 만큼 시장개방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어업의 지속적 성장·견인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식품산업
마을 앞에 넓게 펼쳐진 들판에 원두막과 용두레질 체험장과 논 가운데 세워진 허수아비가 마을의 경관을 대표한다. 가을이면 누런 벼이삭과, 한들거리는 코스모스가 한 폭의 수채화를 만들어주는 마을이다. ※용두레용두레는 깊은 곳에 고인 물을 높은 곳에 있는 천수답으로 퍼올리는 재래식 양수시설이다. 기둥을 원뿔형으로 세우고 그 꼭대기에 용두레 끈을 매어 앞뒤로 움직
서산시생활개선회 최영자(54세) 회장에게 2008년은 매우 뜻깊은 해다.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해이기 때문이다. 4년간의 시생활개선회장과 3년간의 방송통신고등학교 수업… 항상 뒤를 되돌아보면 아쉬움이 많이 남고는 하지만 하지만 하루하루 모든 일에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는 최 씨이기에 아쉬움보다는 뿌듯한 마음이 크다. 남들은 하나도 제대로 하기
조현숙 계장은 “생활개선회가 ‘농업발전의 한 축’을 이루기 위해 회원들이 가지고 있는 창의적인 생각들과 독특한 아이디어를 자연스럽게 표현될 수 있도록 서로 믿고 의지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조 계장은 “회원들간 믿음을 중요시하는 것은 18년간의 농업기술센터 업무를 통해 뿔뿔이 흩어져 있는 회원들의 생각을 끌어내고 개선시키는 일이야 말로 우리나라 여성
복지 / 교통65세 이상 노인들에게 장기요양보험 서비스▲노인요양보험 서비스 시행 = 치매와 중풍 등 각종 노인성 질환으로 혼자서는 일상 생활이 어려운 만 65세 이상 노인과, 65세 미만의 치매나 뇌혈관성 질환 등을 가진 노인들에게 국가가 돌보는 노인장기요양보험 서비스가 시행된다.서비스는 요양시설에 입소해서 받는 형태와 요양사와 간호사 등이 집으로 찾아가는
전라남도 담양군 남면 지곡리소쇄원은 조선시대 민간정원의 대표적인 곳으로 북쪽 장원봉에서 흘러내리는 계류가 암반을 타고 다섯 가닥으로 흐르다가 폭포가 돼 작은 연못을 이루는 곳이 소쇄원의 영역이다. 소쇄원은 이 계류가 흐르는 골짜기를 중심으로 양쪽 언덕 1,000여 평 지역에 자리잡고 있다. 계곡의 물이 다섯 번을 굽이쳐 내린다는 오곡문과 애양단, 도연명의
가평군은 유명한 관광도시다. 관광도시이다 보니 다른 시·군에 비해 농업보다는 소비사업이 발달돼 있다. 이런 가평군에 농업기술센터는 어쩌면 낯선 존재일 듯 하다. 하지만 가평군에 있는 여성들에게 농업기술센터는 절대 낯선 존재가 아니다. 농촌을 이해하고 또다른 방법으로 농촌을 위해 봉사하는 가평군생활개선회가 있기 때문이다. 이들이 이런 활발한 활동을 하는데에는
돼지고기 소비가 급속 늘고 있는 만큼 양돈농가는 육가공업체와의 연계 등 가공화에 소홀하지 말아야 한다. 쇠고기 파동 영향으로 지난 5월 초 삼겹살 가격이 66% 급증세를 보이는 등 돼지고기 소비가 늘고 있다. 삼겹살이 100그램당 2,000원 대를 넘어서자 다른 부위의 수요가 급증했다. 신세계 이마트의 지난 5월부터 이달 8일까지 돼지고기 부위별 매출실적
한라봉의 크기는 오렌지와 비슷한데 껍질과 맛은 영락없는 귤 같다. 볼록 튀어나온 배꼽을 잡고 탁 쪼개보니 귤과 오렌지에는 비교할 수 없는 상큼한 냄새가 풍긴다. 감귤의 신맛이 좀 덜하고 적당히 섞인 단맛의 어울림에 귤처럼 까먹기도 좋다.제주도의 대표적 과일 가운데 하나로 알려진 한라봉이 전북 고창군 고수면 태봉농장에서 열리고 있다. 대표인 장수봉(66)씨는
정선의 백석 폭포는 상원산과 가리왕산 사이 오대천으로 떨어져 내리는 인공폭포이다. 길이 600m, 지금 40cm의 관을 매설한 뒤 주변의 계곡물을 끌어올려 떨어지도록 만든 것이다. 자연폭포는 아지니만 그 높이만 100m가 넘어, 수직으로 세차게 떨어지는 물이 장관을 이룬다. 수량도 풍부해 특히 여름에는 오대천의 맑은 계곡과 함께 무더위를 식혀 주는 청량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