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금산의 작은 마을에 강씨 성을 가진 효자 총각이 살았다. 온갖 약을 써도 홀어머니의 병이 호전되지 않자 강씨 총각은 진악산 관음굴에서 날마다 기도를 올렸다. 그러던 중 꿈에 산신령이 나타나 “관음굴 암벽 아래에 가면 빨간 열매 세 개가 달린 풀이 있을 테니 그것을 어머니께 달여 드려라”고 했다. 산신령이 알려 준 대로 하니 거짓말처럼 어머니의 병이 나
{ILINK:1} 유창식 교수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대장항무외과) 식생활 문화의 서구화로 대장암의 발생률과 사망률이 현저하게 증가하고 있다.2005년에 암으로 사망한 사람은 총 6만5,479명이며, 이 중 대장암은 6,071명으로 전체 암 사망 중 4위(9.3%)를 차지했다. 2005년에 암으로 사망한 남자는 총 4만1,375명이며 이 중 대장암은 3,2
카트린 드 메디치(Caterina de’ Medici, 1519. 4. 13~1589. 1. 5)는 극단의 평가를 받는 프랑스 왕비다. 이탈리아 왕족 출신인 그녀는 14살 어린 나이에 프랑스 왕가에 시집와 왕비가 됐고 10명의 자식을 보았으며 아들들이 왕위에 오르자 영민한 머리와 정치 감각으로 프랑스 정가를 원격 조정했다.카트린은 정치 뿐 아니라, 당시로는
서해의 해지는 모습은 장관이다. 특히 드넓은 뻘 위로 펼쳐지는 낙조는 자연 그 자체로의 숭고함을 느끼게 한다.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뻘에서 즐기는 생태체험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여차리 철새 도래지 (여차리 해변) 갯벌이 있는 강화는 먹이가 많아 연중 철새들이 많이 찾아온다. 특히 여차리 제방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는 노랑부리백로, 저어새를 비
경기도 파주의 산머루농원. 국내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최고 수준의 머루와인을 생산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직접 머루농사짓는 과수원 규모만 23,135㎡(7천 평), 주변 계약재배하는 50개 농가의 머루과수원 규모를 합치면 495,750㎡(15만 평)에다 머루즙을 만드는 공장 200㎡(60평), 머루주 만드는 공장 200㎡(60평), 발효실 200㎡(60평),
따뜻한 봄햇살이 가득한 오후. 지리산 밑에 자리잡은 텃밭에 어른들과 아이들이 한데 모여 밭을 갈고 있었다. 퇴비를 뿌리고 고랑을 만드는 아이들의 손이 농촌아이들같지 않게 익숙치가 않다. 주변에 온통 논·밭 뿐이고, 이곳저곳을 둘러봐도 농사짓는 모습을 볼 수 있을텐데 이곳에서 일하고 있는 아이들은 농사일이 처음인 것처럼 즐거워하고 있었다. 이같이 농촌에 살지
김화년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밀, 옥수수, 콩 등 국제 곡물가 상승으로 밀가루를 재료로한 가공식품과 옥수수 재료 전분당 가격이 급속히 오르고 있다. 라면, 자장면 등의 가격 상승과 함께 급기야 관련 업계에서는 안전성이 확인 안 된 GMO(유전자 변형) 옥수수를 수입하겠다고 까지 결정했다. “곡물가 폭등 현상은 일시적이 아니라 구조적이다”고 관련 전문가들
전국 곳곳에서 ‘부자 농촌, 부자 농업인을 만들기 위한 활동’이 바람을 타고 있다. 부자 농촌과 농업인 만들기는 생소한 이야기도, 사실 거창한 이야기도 아니다. 지금보다 좀 더 지속가능하고 다양한 농촌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준비한 농촌과 농업인들은 여지없이 성공한 마을이 됐다. 또 지금도 현장에서는 많은 농업인들이 자신들의 작목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에
{ILINK:1} 식생활을 비롯한 생활 양상의 서구화 추세로 유방암 및 자궁내막암의 발생 빈도가 늘고 있다. 인식의 변화로 정기적인 자궁암 검진을 받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상대적으로 발생빈도가 줄어드는 추세이나, 아직 자궁경부암은 전체 부인암의 약 22%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부인암이다.자궁경부암은 전 세계 여성암의 15%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여성에게 발생
엘리자베스 바트리(Elizabeth Bathory; 1560~1614)는 옛 트란실바니아 왕국의 명문가에서 태어났다.트란실바니아는 지금의 루마니아 서북부지방에 있던 중세 동유럽의 강국이었다.바트리 가(家)는 당시 유럽을 지배하던 ‘합스부르크’일가와 비견될 정도로 동유럽에서는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던 명문가로 꼽힌다.엘리자베스 바트리는 잔인하고, 끔찍한 방법
농사 한번 지어본 적 없고, 농사짓는 모습을 본 적도 없던 라빛나(29세) 씨가 농사를 택한데에는 부모님의 역할이 컸다고 한다. 또 농업에 적응하기 힘들어했던 라 씨의 곁에는 항상 교수님과 선배·동기들이 있어 힘이 됐다. 또 지금은 친언니같은 사장님과 친자매같은 동료가 있어 하루하루가 행복하다고 했다. 농사의 ‘농’자도 모르던 라 씨를 농업계로 이끌어 준
충남 아산시생활개선회 남상숙(53세) 회장의 하루는 이른 새벽부터 시작된다. 새벽에 일어나 밤 늦게 까지 일하는 그의 생활 습관은 결혼 하고부터 지금까지 변함이 없었다. 30년이 넘는 세월동안 4시간 이상 자본 적이 없다는 남 회장. 죽어도 농사는 안짓겠다던 천방지축 소녀가 버섯으로 승부를 걸어보겠다고 야심찬 다짐을 하는 여성농업인이 되기까지 그의 인생 스
“농업인의 자세는 CEO들에 대한 잭 웰치의 ‘끊임없이 배우고 배워라’라는 가르침이 답이다”고 제시하며 농정정책의 일선에서 우리 농업인이 가야 할 길을 온 힘을 다해 외치는 목소리가 있다.“세종대왕이 직접 똥지게를 지고 농사를 지어 지방 수령들을 감동시켰던 사실을 통해 솔선수범하는 지도자의 자질을 배울 수 있다. 어디든 꽃을 심겠다던 링컨으로부터는 리더의
도시와 농촌간 상생과 농업·농촌문제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 및 지원을 위해 펼쳐지고 있는 1사1촌 운동은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농산물 개방화로 시름하는 농촌을 살릴 수 있는 대안으로 거론되며 모든 도농교류운동의 화두로 등장한 1사1촌 운동의 확산은 4년만에 1만여 건이 넘는 교류사례가 발생할 정도로 대단하다. 또 지난 2
{ILINK:1} 2002년 한국중앙암등록본부 연례 보고서에 의하면 전체 암 발생은 9만9,025건으로 이 중에 기관지 및 폐에서의 암은 1만1,741명이 발생하여 2위(11.9%)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60대가 38.6%로 가장 많고 70대가 27.9%, 50대가 18.9%의 순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8,876명, 여성이 2,865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살로메는 지난 2천년 기독교세계에서 대표적인 요녀로 꼽혀왔다.살로메는 권력암투를 위한 대량 살상이나, 음모나 투기로 무고한 연적들을 고문하고 살상한 사람은 아니다. 그러나 살로메는 단 한 번의 강렬함(?)으로 특히 기독교 세계에서 악마의 딸처럼 인식되고 있는 인물이다.살로메 이야기에서는 빼 놓을 수 없는 인물은 세례 ‘요한’ 이라 불리는 유대민족의 선지자이
우리나라 경관농업을 대표하는 청보리밭이다. 전국에서 보기 드문 20여만 평의 대규모 보리재배단지로, 식량으로서 청보리의 경제적 가치만큼이나 우리내 정서를 자극하는 미적 가치가 크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탁 트인 지평선을 경계로 파란하늘과 어우러진 초록의 싱그러움을 만끽할 수 있다. ※청보리밭 축제 넓고 아름다운 보리밭이 사진작가들과 여행 동호인들을 통해
요즘 한국농업대학교(이하 한농대)의 졸업생 모임에서 회자되고 있는 부부가 있다. 바로 한농대를 졸업한 홍민혜(30세) 씨와 장영(29세) 씨 커플이다. 지난달 27일에 졸업한, 아직 서른도 되지 않은 부부가 번식우 200두를 키우는데 그 규모가 어마어마 하더라는 소문이었다. 올해 인재들이 많기로 소문난 9기 졸업생들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성과를 보이고 있
충남 예산군 응봉면 증곡리, 대중교통도 다니지 못하고 차 한 대가 겨우 지날 수 있는 길을 한참 따라가야 나오는 이곳에 ‘예산여성농업인센터’가 자리잡고 있다. 특별히 규모가 크지도, 특별히 주목 받지도 못하는 이곳이지만 농촌의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겠다는 각오는 대단하다. 묵묵히 항상 그 자리에서 누구든 기댈 수 있는 곳이 되고 싶다는 ‘예산여성농업인센터’.
“개방화 시대 농촌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도시와 농촌의 교류가 무엇보다 절실하다.” 최근 농촌사회 전반에 걸쳐 도농교류운동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 가운데서도 1사1촌 운동은 이같은 인식 아래 지난 2004년부터 시작 돼 범국민적인 도농교류 운동으로 자리잡고 있다. 1사1촌운동이 이미 8000여개의 결연을 통해 교류를 활발히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