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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이 늘고 기름진 음식 섭취율이 늘면서 우리나라의 비만 인구가 갈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식용유 등을 통한 식물성 지방 섭취량이 지나치게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지난 18일 농협 축산경제리서치센터가 발간한 ‘NH 축경포커스’ 최신호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우리나라의 19세 이상 비만 인구 비율은 31.5%였다. 비만 인구 비율은 체중(kg)을 신장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인 인구의 비율이다.우리나라의 비만 인구 비율은 10여년 전인 2001년(30.3%)보다 1.2%포
건강
방종필 기자
2016.07.2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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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푸드로 알려진 귀리(Oat)를 이용해 전통식품인 떡을 만드는 기술이 개발됐다.한국식품연구원 금준석·최현욱 박사팀은 미국 타임지가 슈퍼푸드로 선정한 귀리의 전처리 가공기술을 통해 전통식품 떡에 적용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귀리는 베타글루칸(항암 및 면역증강작용을 가지고 있는 불소화성 다당류)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이외에도 귀리는 염증을 일으키는 프로스타글라딘의 생성을 억제해 소염제 역할을 하며 단백질과 비타민B가 풍부하다고 보도되고 있다. 전통적인 쌀 가공제품인 떡은 다양한 부재료의 첨가가 가능하지만, 가공기
건강
위계욱 기자
2016.06.2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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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우유를 반 컵씩만 마셔도 대장암 위험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 우유가 유방암, 방광암 예방에도 효과적이란 주장도 제기됐다.지난 1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 포럼 주최로 열린 국제심포지엄에서 국립암센터 김정선 교수는 2007~2014년까지 대장암 환자 923명, 건강한 일반인 1846명 등 성인 남녀 2769명을 대상으로 우유와 칼슘 섭취량을 비교ㆍ분석한 결과 이와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김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우유를 하루 101㎖, 약 반 컵 이상 마시는 사람은 우유를 거
건강
김수현 기자
2016.06.1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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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공액리놀레산 함유 콩 발효물’이 체중감소와 지방간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동물실험을 통해 밝히고 산업체에 기술 이전해 실용화에 성공했다.공액리놀레산(이하 CLA, Conjugated Linoleic Acid)은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1등급 기능성 원료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정받은 기능성 물질이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대부분의 CLA는 화학적인 합성방법으로 생산되고 있어 식품첨가물로 인정되지 않아 건강기능성 식품에만 한정적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이번에 개발한 콩으로 만든 CL
건강
위계욱 기자
2016.06.1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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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의 폴리페놀 성분이 피부주름과 탄력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밝혀졌다.서울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에 따르면 웰니스창발센터 이기원 교수 연구팀이 초콜릿의 주성분인 카카오 폴리페놀 추출물이 피부주름 개선효과를 가진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연구팀이 초콜릿 음료를 먹인 쥐에 생성된 RNA를 분석한 결과 카카오 폴리페놀 추출물은 피부주름을 만드는 유전자인 카뎁신G 생성을 줄이고 피부주름을 억제하는 서핀B6c을 늘려 피부주름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었다.인체 실험에서도 같은 효능이 입증됐다. 연구팀이 4
건강
이영화 기자
2016.06.0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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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균 가운데 한국인 신생아 장에 존재하는 비피더스균이 알레르기 저감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기초과학연구원 면역 미생물 공생 연구단과 함께 한국인 신생아에 존재하는 비피더스균 KACC 91563과 이 비피더스균에서 분리한 단백질의 알레르기 저감 효과를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했다.식품알레르기는 달걀, 땅콩 등 특정 음식을 먹었을 때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영유아의 약 7%에서 발생하는 흔한 질환이다. 원인과 형태가 다양해 유발식품을 피하는 것이 가장 널리 사용되는 예방법이나, 최근 유산균을 이용
건강
위계욱 기자
2016.03.2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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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외식 트렌드로 ‘미식 유목민’, ‘음식 서비스의 진화’, ‘나홀로 식사’가 꼽혔다.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외식 전문가 20명과 소비자 3천명 대상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2016년 외식 트렌드를 선정해 7일 발표했다.미식 유목민(Gastro-nomad)은 미식(Gastronomy)과 유목민(Nomad)의 합성어로 소비자들이 일상 속 작은 행복을 맛에서 발견하고 맛을 찾아 유랑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쇼핑하러 갔다가 잠깐 들러가는 공간이었던 백화점
건강
방종필 기자
2015.12.1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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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겨울에는 엘니뇨의 영향으로 기온의 변화 폭이 예년보다 클 것으로 예상돼 면역력이 약한 노인과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협할 것으로 우려된다. 또 연말을 앞두고 술자리가 잦아지면서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할 때다. 춥고 건조한 가운데 기온변화마저 큰 겨울철에 건강을 지키려면 어떤 식품이 좋을까?국립수산과학원은 전복, 해삼, 김, 미역, 다시마 등의 수산물을 섭취하면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수산과학원에 따르면 김,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에 많이 들어있는 포피란, 알긴산, 퓨코이단 등의 다당류는 바이러스 등
건강
방종필 기자
2015.12.0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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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복분자식초와 발효옻식초가 비만과 동맥경화를 막고 지방간 축적 감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건국대학교, 경희대학교와 함께 동물실험을 통해 복분자식초와 발효옻식초의 건강 기능 효과를 밝혔다.지난 2014년 개발한 복분자식초는 초산 생산 능력이 우수한 종균으로 발효해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갈산(gallic acid), 탄닌(tannin), 카테킨(catechin), 쿼세틴(quercetin) 등 복분자의 유용 성분을 보존해 항비만·항동맥경화 효과를 높인 특징이 있다.
건강
위계욱 기자
2015.08.2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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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흰 무궁화 꽃 추출물이 골다공증 억제에 효과가 있음을 세포실험을 통해 밝혔다.무궁화는 항산화 물질과 설사, 위장염, 급성·만성 대장염 등의 치료에 이용돼 왔다. 특히 꽃이 큰 흰 무궁화 꽃은 사포나린이 많이 들어 있어 약용으로 사용해 왔다.이에 농진청은 사포나린 성분을 가진 흰 무궁화 꽃이 골다공증 개선 효과를 높일 수 있는지를 밝히고자 세포실험을 했다. 흰 무궁화의 성분 분석 결과 꽃에는 잎이나 줄기에서는 검출되지 않은 사포나린 성분과 다양한 항산화 물질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건강
성낙중 기자
2015.08.2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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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초복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보양식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대표적인 보양식으로는 삼계탕과 장어, 곰탕 등이 있지만, 이런 특별한 몸보신 음식보다 쉽게 구할 수 있는 여름 보양식이 있다. 다름 아닌 ‘계란’이다. 우리네 식탁에 거의 매일 오르기에 그 효능을 간과하기 일쑤지만 계란은 그 어떤 식재료보다 뛰어난 영양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올여름에는 어느 냉장고에나 있는 ‘계란’으로 건강을 챙겨보는 것은 어떨까? 우선 계란에는 엽산이 많이 들어 있다. 엽산은 체내 세포
건강
김수현 기자
2015.07.1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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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오갈피 열매에서 분리한 물질이 혈관노화 억제에 효과가 있음을 혈관세포실험을 통해 입증했다.농촌진흥청 인삼특작이용팀에서는 오갈피 열매의 식품 및 의약품 소재로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연구한 결과 새로운 화합물인 아칸토세실린 A(Acanthosessilin A)를 분리하고 구조를 밝히는데 성공했다. 또한 사람의 혈관내피세포(HUVEC) 실험을 통해 아칸토세실린 A가 혈관세포 노화를 억제시키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세포 실험에 앞서 혈관내피세포에 독성을 조사한 결과 세포 독성이 나타나지 않는 안전한 수준이었
건강
위계욱 기자
2015.05.2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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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성 골절환자 치료약에 대한 보험혜택이 5월부터 확대된다.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에 따르면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개정안을 마련하고 14일부터 24일까지 의견 조회 후 5월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 밝혔다.복지부는 전문가 검토를 거쳐 ‘골다공증성 골절’ 의 경우, 골밀도 검사 수치와 관계없이 비호르몬 요법제 투여 시 3년 이내의 보험급여 혜택을 보장하는 내용의 보험급여 확대 안을 마련했다. 따라서 골다공증성 골절환자 1인당 연간 최대 27만원 정도의 비용을 경감할 수
건강
이영화 기자
2015.04.1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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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이상 2명중 1명이 골절로 병원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09〜2013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골절(Fracture)’ 진료인원을 분석한 결과, 70대 이상 전체 진료인원의 18.1%로 연령대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뒤를 이어 50대 17.9%, 10대 13.5% 순으로 높았고 70대 이상은 2013년 진료인원이 2009년에 비해 약 55% 증가했다.대부분 연령층에서 ‘두개골 및 안면골의 골절’의 진료
건강
이영화 기자
2015.01.3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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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과 진도 등지의 갯벌에서 염분을 먹고 자라는 세발나물(갯나물) 추출물이 당뇨 및 비만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식품연구원 지식창출연구단 김혜영 박사팀은 세발나물 추출물이 당뇨 및 비만을 예방할 수 있는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GLP-1) 분비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분비된 GLP-1은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켜 당뇨에 효과적인 기능을 수행한다. 미주신경을 경유하여 중추신경에도 작용해 식욕 억제, 포만감 증진, 음식 섭취 억제 등을 통해 비만에도 효과적이다. 연구팀은 인체 담즙산 수용체
건강
최현식 기자
2014.12.0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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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야장(대장장이)에 대한 폐단 병오년에 처음으로 두 명을 정했는데 모두 걸인들로 그 수를 채워 놓고 후일의 폐단을 생각지 않은 것이었으니 수는 그대로 있고 사람은 없으므로 책임이 모두 민간으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육개월의 입번(번을 서다)에 대한 두 명의 번(番)에 대한 가격이 이자까지 합해 포 팔십필에 이르렀습니다. 야장의 폐단을 아주 제거하고 이년 동안 감해 주신다면 백성이 약간은 소생하겠습니다. 다섯째, 악공(樂工)에 대한 폐단 외방 고을에서 충원된 자가 아직 재능을 익힌 것도 아닌데 육개월씩 부리므로 괴롭습니다.
건강
글=조순호
2014.11.0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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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책) 만약 그 땅에 매겨져 있던 조공을 다 면제해 줄 수 없고 경비 쓸 것이 많아서 십년 동안 늦출 수 없다면 마땅히 군과 군수를 강등(降等)시켜 현으로 만들어 아직 흩어지지 않은 백성을 큰 고을에 들어가게 하여 참혹한 해를 면하게 하는 것이 그 차책(次策)입니다. (하책) 피폐된 고을이라 하여 까닭 없이 폐지하는 것 또한 큰일이라 해서 두 가지 가운데 하나도 행할 수가 없다면 마땅히 하책(下策)으로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는 백성을 병들게 하는 것 가운데 큰 것만을 뽑은 것으로 폐단의 절반도 제거할 수 없는 것이니, 바로
건강
글=조순호
2014.10.3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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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면이 산으로 막혀 있고 한쪽은 큰 강이 흐르고 있는데 우거진 잡초와 험한 바위 사이에 있는 마을 집들은 모두 나무껍질로 기와를 대신하고 띠풀을 엮어 벽을 삼았으며 농토는 본래 척박해서 수재(水災)와 한재(旱災)가 제일 먼저 들기 때문에 사람들이 모두 흩어져 고정적인 재산을 가진 사람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서 풍년이 들어도 반쯤은 콩을 먹어야 하는 실정이고 흉년이 들면 도토리를 주워 모아야 연명할 수가 있습니다. <여지승람>에 ‘땅이 척박하고 물이 차가워서 오곡이 풍요롭지 못하다’ 고 한 것은 이곳
건강
글=조순호
2014.10.2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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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량이 한양에 도착하니 도성 문이 닫히기 전이었다. 준량은 급히 말을 몰아 대궐에 도착하여 상소를 올렸다. 상소를 받아 든 명종 임금이 큰 소리로 내관을 불렀다. “내관은 정승을 비롯한 육조판서를 즉각 대령시키도록 하여라.” 충청도 시골인 단양군수가 직접 상소를 올려 임금이 소집을 명한다는 소식에 조정대신들이 바삐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조판서가 준량의 내역을 알아와 임금께 아뢰었다. “황준량은 올해 서른 여덟으로 갑자 생이며 임오년 사월, 알성시에 장원하여 병오년 유월에 문관에 급제한 수제이옵니다.
건강
글=조순호
2014.10.17 1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