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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체험 농가들이 위드코로나 1단계 시행에 맞춰 체험을 재개하려다 혼선을 빚고 있다.농촌체험이 소수의 인원만 허용하는 사적 모임인지, 접종 여부에 상관없이 다수를 허용하는 행사인지 등의 정부 지침이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에서다.정부는 11월 1일부터 위드코로나 단계적 조치로 생업시설 운영제한을 완화 하는 등의 개편안을 마련했다. 이에 인원제한은 시간이나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수도권은 최대 10명, 비수도권은 12명까지 사적 모임을 허용하고 있다. 공적 모임은 접종 구분없이 99명까지 가능하다. 경기도 화성시의 한 딸기농장은 지난해
종합
성낙중 기자
2021.11.2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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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의 부품이 없어 수리가 지연되는 등 농업인의 피해가 발생해 부품관리 시스템화와 수리 지연 보상규정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충북 진천군에서 벼농사를 짓는 이호영씨는 지난 10월 22일 한 국내 업체가 생산한 콤바인으로 벼베기를 하다가 전복돼 방진커버 프레임이 파손되는 일을 겪었다. 이에 그는 콤바인을 구매한 대리점을 통해 업체에 부품조달과 수리를 요청했지만 10일간 연기됐다. 결국 그는 판매할 때와 다르게 업체의 사후 관리가 무책임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이호영씨는 “매년 10월 22일은 벼베기가 절정인 시기인데 콤바인의 교체
종합
성낙중 기자
2021.11.1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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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유가격은 계속 올라가는데 대책은 안 나오고, 올해 겨울농사를 어찌 할른지...”예년보다 추위가 빨라지고, 국제 유가도 급등하고 있다.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발표했지만 인하 대상에 비닐하우스 난방용으로 많이 쓰이는 등유가 제외되면서 농업인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정부는 지난 달 26일 휘발유, 경유,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에 부과하는 유류세를 6개월간 한시적으로 20% 인하하고 11월 12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ℓ당 휘발유 164원, 경유 116원, LPG 부탄은 40원씩 낮아진다. 올해는 국제 유가 급등으로
종합
성낙중 기자
2021.11.0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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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랭지 무 주산지인 강원도 홍천지역 무 재배 농가들이 수확을 포기하는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풍성한 수확의 계절이지만 무 가격 폭락에 인력난까지 겹치면서 심각한 영농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15일 강원도 고랭지 무 생산량의 70% 가량을 점유하고 있는 홍천군 내면 일대. 지나면서 보이는 길옆 여러 밭에서 무가 아무렇게나 나뒹구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가까이서 살펴보니 병해로 질이 나쁜 무가 아니다. 어른 장딴지만큼이나 굵고 튼실한 무가 여기저기에 잔뜩 널부러져 있다.이 같은 상황은 코로나19 여파로 소비 부진이 이어지
종합
성낙중 기자
2021.10.2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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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장 소득이 높았던 작물은 시설오이였고 반면 매년 높은 소득을 자랑했던 시설장미는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농촌진흥청은 2020년산 승인통계 농산물(50개 작물)에 대해 실시한 소득조사 결과, 10아르(1,000m2)당 소득이 가장 높은 작물은 시설오이(촉성)로, 전년대비 4.1% 증가한 1,263만원 수준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시설작물 중 오이 다음으로 소득이 높은 품목은 시설포도(1,036만원), 시설가지(1,015만원)였다. 노지작물 중에서는 포도(598만원), 블루베리(426만원) 등 과수 소득이 높았다. 오이는 초기
종합
성낙중 기자
2021.10.0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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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이달 1일부터 전기요금을 1kWh당 3원을 인상한 가운데 농업인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인건비와 농자재값 급등 등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전기요금 인상 부담까지 떠안게 됐기 때문이다.올 초 한전은 연료비 조정단가를 통해 액화천연가스(LNG)·석탄·유류 등 연료비 변동분을 분기별로 전기요금에 반영하는‘연료비 연동제’를 도입했다. 연료비 연동제는 국제유가가 오르면 전기요금도 따라서 인상되는 시스템으로, 이로 인해 비닐하우스 냉·난방이나 농기계를 많이 쓰는 농업인들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한전이 최근 발표
종합
성낙중 기자
2021.10.0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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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소관 2차 추가경정예산 관련, 정부가 내논 추경안이 직접적인 농가지원은 없고, 유통업체 실익만 챙기는 농축산물 쿠폰사업에만 편성됐다는 지적이다. 농업·농촌의 실질적인 도움을 위해선 신규보증업무 중단위기인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농신보) 예산증액이 필요하고, 최근 호우피해로 인한 수리시설개보수가 급선무라는 주장이다. 이와관련 지난 13, 14일 양일간 열린 국회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는 농식품부가 내논 추경안 900억원에 더해, 7개 사업 4천589억원을 증액해서 총 5천489억원을 농식품부 소관 추경예산으로 의결했다.이날 농
종합
성낙중 기자
2021.07.2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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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해 5월 공익직불제를 개편했지만 농업 현장에서는 1년이 지난 지금 농지의 공익직불금 수령 조건 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높다.정부는 지난해‘농업·농촌 공익기능 증진 직접지불제도 운영에 관한 법률’개정을 통해 공익직불제를 개편했다. 쌀에 집중돼 있는 공익직불제 예산을 다른 작물로 확대하고, 부정수급 등을 방지한다는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2017년부터 해당 농지에 공익직불금을 1회 이상 받은 기록이 없으면 농업인이 공익직불금을 받을 수 없는 조항도 삽입되면서 농업계는 강하게 반발해 왔다. 기존 직불금 체계에서는 공익직불금 수령
종합
성낙중 기자
2021.07.0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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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폐기물(순환토사)과 갯벌 흙 등이 화성시 송산면 일대 농지에 무분별하게 매립돼 지역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지난 24일 송산면 삼존리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 폐기물 업체에서 반출된 건설폐기물이 송산면 쌍정리의 농지에 매립됐다. 이후 건설폐기물에서 악취와 침출수가 나오면서 민원이 발생해 업체는 회수했다. 하지만 몇 차례의 민원에도 불구하고 업체는 인근인 삼존리에 다시 매립했다고 한다. 이렇게 삼존리 일대 농지에 매립된 건설폐기물만 25톤가량, 덤프트럭으로는 78대 분량에 달한다.특히, 업자들이 새벽시간 몰래 덤
종합
성낙중 기자
2021.06.0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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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사태에서 촉발된 농지법 개정 작업이 국회 해당 상임위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국회의원과 부동산업계 등에서 반대여론을 키우고 있다는 관측이다. 다음달인 6월내로 농지법 개정법률안이 농해수위,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본회의까지 예정돼 있지만, 자칫 법사위에서 ‘재산권 침해’‘농지거래 위축’등을 이유로 정쟁사안으로 추진력을 상실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누더기’농지법이 그대로 운영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지난 26일 농해수위 법안소위에서는 16건의 농지법 개정안을 심사, 이중 12건에 대해 한데 묶
종합
성낙중 기자
2021.06.0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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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생산성이 우수한 신품종 차나무 우량묘목 보급사업을 확대 추진해 전남 도내 재배면적을 늘려간다는 방침이다.이의 일환으로 전남농기원은 자체 육성한 차나무 신품종 우량묘목 3만8,000주를 5월 하순까지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전남농기원에 따르면 전남도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차나무는 99%가 재래종이거나 일본종으로 생산성이 낮아 차 산업 경쟁력 향상에 저해 요인이 되고 있다.재래종은 싹트는 시기와 생육이 고르지 못해 기계 수확이 어렵고 식물체 간의 생육특성과 성분의 차이로 품질이 고르지 못해 대량생산과 유통이
종합
위계욱 기자
2021.05.2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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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목표가격이 사라진 2년차에 접어들면서 ‘적정한 쌀값’ 범위가 모호해지고 있다. 현재의 산지 쌀값은 아직 적정한 ‘제값’ 에 도달하지 않았다는게 농민들의 주장이다. 하지만 물가안정을 주도하는 기획재정부나 외식업계에선 ‘역대 최고치’ 쌀값임을 강조하며 가격인하를 요구하고 있다.특히 기획재정부는 최근 소비층의 주장을 이유로 들어, 정책점검회의에서 물가안정 우선 대책으로 정부양곡 방출 계획을 내세우고 있다. ‘적정한 쌀값’을 묻는 기자의 질의에, 농식품부 식량정책 담당자는 “지난해부터 쌀 수급관리제도를 도입, 매년 10월15일까지 쌀값
종합
성낙중 기자
2021.05.2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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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부터 추진중인‘노후 경유 농업기계 조기 폐차지원’사업에 대해 현장 농업인들은 실효성에 의문을 표하고 있다. 사업은 농업기계의 미세먼지 배출 저감을 위해 콤바인, 트랙터 등 노후 경유 농업기계 조기폐차시 폐차비용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하지만 농업인들은 콤바인이나 트랙터의 경우 현재 책정돼 있는 노후 농업기계 조기폐차 지원금으로는 새 농업기계를 구매하기 어렵기 때문에 현실과 맞지 않다고 지적한다. 특히, 연식이 오래되어도, 경유 자동차에 비해 1년에 운행하는 시간과 킬로수가 짧기 때문에 연식과 마력보다는 킬로수가
종합
성낙중 기자
2021.05.2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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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관리법 개정에 따른 농약 판매정보 전자기록 의무화 제도가 시행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농약사와 농업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에서는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농촌진흥청은 현재 농약사가 개인별 농약 판매이력을 전산으로 기록해야하는‘농약안전정보시스템’을 운영하고 있고, 이에 따라 농약사는 50㎖ 이하 소포장을 제외한 모든 농약의 판매정보를 의무적으로 전자기록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구매자의 이름·주소, 농약의 품목명·판매일자 등 8가지 농약 판매정보를 전산에서 의무적으로 기록해 3년간 보존하고, 이 정보를
종합
성낙중 기자
2021.04.1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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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장마때는 태양광시설에서 물과 토사가 쏟아져 복숭아밭과 인삼밭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올해도 어떻게 될지 몰라 불안하기만 합니다.”지난달 26일 충북 옥천군 이원면 장화리 강대우 이장(농촌지도자이원면회장)은 길건너 산비탈에 들어선 태양광시설을 보며 답답한 표정을 지었다. 멀리서 보이는 태양광시설은 한 눈에 보기에도 규모가 상당해 보였다.강 이장은“작년 장마때도 물을 가둘 식물이 없다보니 토사 흘러내렸고, 일부 피해 보상은 받았지만 몇몇 마을 주민들이 피해를 입었다”면서“태양광시설이 절차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해도 이미 주민들
종합
성낙중 기자
2021.04.0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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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이 최근 농사용 전기요금을 일반용으로 해석해 부과하거나 소급해 적용하는 사례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와 경기침체 등으로 소득이 감소하고 있는 농업계로서는 혹여나 한전의 농업 옥죄기가 더 거세지지 않을 지 우려하고 있다. 최근 충남 아산에서 농사용 전기를 사용하는 화훼농장 아름다운정원영농조합법인은 한전과 2년간의 소송 끝에 패소했다. 또 성격은 다르지만 충북의 한 버섯농가도 약관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억대의 전기요금을 소급적용 당했고, 앞서 지난해 경기 화성의 한 파프리카 농가 역시 한전으로부터 규정위반이라는
종합
성낙중 기자
2021.04.0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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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국내 대추 생산자를 보호하고 수입산 대추의 부정 수입과 유통을 막기 위해 냉동 대추의 품목분류 적용기준 마련한다. 지난해 긴 장마에 따른 대추 생산량의 급감과 맞물려 최근 중국산 냉동대추 수입이 급증한 상황으로, 냉동대추의 부정 수입신고와 유통에 따른 국내 대추 생산자의 피해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품목분류 적용기준 개정을 추진한다. 중국산 냉동대추 수입량은 2018년 20.4톤에서 2019년 63.4톤, 2020년 653.1톤으로 급등했다. 또, 지난해 말 건대추를 관세가 낮은 냉동대추로 허위 수
종합
성낙중 기자
2021.03.1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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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사과 등 과수의 인공수분을 위한 꽃가루를 여전히 중국산에 의존하고 있는 가운데 착과불량, 외래 병해충 발생 등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농가들은 국산 꽃가루의 자급률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다.과수는 대부분의 품종이 타가수분을 하는데, 참다래(뉴질랜드)를 제외한 배·사과·복숭아 등 에 사용하는 수입 꽃가루의 90% 이상이 중국산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실제로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중국에서 수입된 배 꽃가루는 2018년 645kg에서 2019년 1,005kg, 2020년 1,720kg으로 1,075kg가 증가
종합
성낙중 기자
2021.03.05 1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