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자급률이 가장 높은 쌀은 올해 450만4천톤에서 462만7천톤이 큰 기상이변이 없는 한 생산될 전망이다. 국제곡물가 폭등으로 인한 식량걱정 속에서도 다소 안심할 수 있다.올해 날씨는 장마로 강수량이 전년보다 많았으나 비가 연속해서 내린 날이 적었고 일조량이 전년보다 많았다. 앞으로 태풍이나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한 큰 침수 피해가 없다면 금년 작황은
“산허리가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곳이 소금을 뿌린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무대이며, 가산 이효석 선생의 생가가 있는 효석문학마을 일대의 메밀밭이다. 끝없이 계속되는 메밀 꽃밭의 오솔길을 걷다보면 자연스레 소설 속 한 장면으로 빠져들게 되는 곳이다. ※효석문화제2007년 9회를 맞이하고 있는 효석문화제는 문
현대에는 많이 사라져 쉽게 볼 수 없는 소금 생산지 염전. 곰소항 북쪽 8ha에 달하는 드넓은 곰소염전이 있다. 바닷물과 햇빛이 만들어내는 소금, 그리고 그것을 담고 있는 해안 경관이 매우 뛰어나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은 특산물인 곰소젓갈을 만드는 주재료가 될 뿐 아니라 염전은 어린이들의 교육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천일염천일염은 바닷물을 염전으로 끌
충북 청원군 낭추골 현장 체험학습원(대표 신규식)에 가 보면 말 그대로 자연을 가장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다. 5만여평의 넓은 부지에서는 청원군 금강 발원지에서 먹을 수 있는 맑은 1급수로 운영되는 물썰매장을 비롯해 각종 물놀이시설, 각종동식물, 계곡관찰 등 자연 속 놀이마당으로 자연이 주는 휴식과 즐거움을 주고 있다. 또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물이 흐르고
신규식 낭추골 현장 체험학습원 대표는 군인, 교사, 사업가를 두루 거쳐 지난 1998년 이곳에 학습원을 꾸미고 지금까지 이끌어오고 있다. 무엇보다 청정한 자연을 도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일념 하나였다.“처음에는 3천여평의 땅에서 시작한 학습원이 지금은 5만여평에 이릅니다. 그만큼 투자도 많이 하고 실패도 많이 겪었습니다. 지금은 무엇보다 지자체에서 조금만
농업에도 기업경영기법이 도입되면서 주목받는 성공적 경영체가 두드러지고 있다.농업법인 등 회사 형태의 경영체는 그동안 주로 개별농업인의 중심으로 결성됐으나 최근에는 협동조합, 개인 기업, 마을 등이 중심 주체가 된 다양한 형태가 출현하고 있다. 이들 경영체 모두 친환경농업을 실현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보다 밝은 미래를 예고해 농업인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유유히 흐르는 금호강과 넓은 과수원 지대를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은호리 앞의 물띠미는 금호강을 조망할 수 있는 언덕이다. 이곳은 대구선 철로와 맞닿는 절벽지대이며, 물띠미 나루가 있었고 배를 타고 대조리로 건너가면 백사장이 있었다고 한다. 건너편 강변 부지는 대구 사과의 발흥지 중 한 곳으로 과수원이 넓게 펼쳐져 있었고 지금도 일부 남아있다. ※팔공산
선생님이 되고 싶었던 그녀, 선생님이란 직업이 너무도 잘 어울렸을 것 같은 그녀. 배흥천(57세) 씨는 부모님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 평생을 죄송스러운 마음으로 살아왔다. 농사일을 천직으로 아는 남편을 만나 농사꾼의 아내로, 아니 여성농업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자신의 삶에 대해 단 한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에 후회를 해 본 적이 없었다. 삼대독자 안부러운 맏딸6
◇ 중·저소득층 민생 안정 및 소비기간 확충 지원■소득세 인하→소득세 공제체계 개편부양가족 수에 따라 적용되는 1인당 기본공제는 연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늘리는 반면, 가족 수와 무관한 근로소득공제의 경우 총급여 500만원이하 구간의 공제율을 100%에서 80%로 낮춰 다자녀 가구에 유리하도록 소득세 공제체계를 손질한다. →교육·의료비 등 특별공제
노나라의 한 관리가 민정을 살피고 조정으로 돌아가는 길, 서하지방을 지날 때 쯤 나이가 열대여섯 나 보이는 소녀가 80~90살쯤으로 보이는 늙은이를 때리는 것을 보고 이상해 그 여자에게 이 늙은이가 누군가고 물었다. 그러자 그 여자는 “이 사람은 나의 증손자인데 때리는 것이 무엇이 이상한??좋은 약이 있는데 먹지 않아 이같이 늙어서 걸음도 잘 걷지 못하게
“돈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몸에 좋고 맛있는 한과를 만드는 것이 우선이죠”첫 인상부터 취재내내 똑 부러진 말투와 행동을 보여준 민명옥 대표의 뼈 있는 한 마디다.칠갑산 구기자 한과는 구기자를 비롯해 쌀, 찹쌀 등 청양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을 이용해 최고의 제품을 생산하고 철저한 고객관리와 신용으로 전국 한과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민명옥 대표는 “무리한 욕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도동리한훤당 김굉필 선생을 기리기 위한 서원으로, 서원철폐령에도 남은 전국 47개 주요 서원 중 하나이다. 원래의 서원은 비슬산 기슭에 있었으나 임진왜란 때 불타 버린 뒤 1605년(선조 38년)에 현재의 자리에 다시 세우고 보로동서원이라 불렀다. 1607년에 도동서원이란 이름을 하사받아 사액서원이 됐다. 보물 제350호로 지정된
나눠서 따뜻하고 함께 있어 행복하다는 사람들이 모여있다. 바로 영암군생활개선회(회장 최영심)다. 따뜻한 가슴으로 따뜻한 영암군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는 영암군생활개선회.배움, 봉사… 생활개선회원들이라면 익숙한 이 단어들이 특히 영암군생활개선회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이유가 뭘까? 생각을 바꾸면 기쁨이 두배 독거노인들을 위한 생일잔치. 이는 어느 지역이든, 어떤
생활개선회가 어느 지역이든 다른 단체들에 비해 워낙 활발하게 활동을 하다 보니 영암군을 비롯해 다른 시·군들도 생활개선회를 담당하는 직원들은 눈코 뜰새 없이 바쁜 경우가 많다. 특히 농업인, 특히 여성농업인들에 대한 지원이 잘되고 있는 우리 영암군은 특히나 더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어 회원들은 물론 농업기술센터도 하루하루 강행군하듯이 일을 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는 4계절이 뚜렷하지만 계절마다 반복되는 자연재해 또한 뚜렷하다. 이러한 자연재해로 해마다 많은 이재민과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최근 10년간 태풍, 호우, 강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연평균 피해액은 1조9천642억원에 이르며 그 중 87%는 여름철인 7~9월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피해 복구와 보상문제로 정부와 이재민간의 팽팽
정선읍 북실리 병방치 고개는 동강의 상류인 조양강이 굴암리 마을을 조롱박처럼 휘감고 유유히 흘러 내려가는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북실리는 옛날에 죽실이라고도 했는데, 이는 정선읍 뒤 비봉산이 봉황새 형국이어서 대나무 열매를 먹고 산다는 봉황새가 먹이를 찾아 날아드는 모습과 같다고 해서라고 한다. ※조양강변 축제조양강변 축제는 산자수려한 조양강변의
국내 농산물 가격이 수입개방으로 인해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데도 비료, 사료, 면세유 등농산물 생산에 필수 생산요소의 가격은 날로 치솟고 있다. 세계식량 재고량이 1970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고갈돼 있다고 한다.이런 영향으로 최근 몇 달간 쌀, 보리, 옥수수 등 곡물가격이 50%를 뛰어 넘어 소매가격이 30년 이래 최고수준으로 인상됐고 곡물수출국들이
우도는 제주의 62개 부속도서 중 제일 큰 섬으로 동쪽 끝이 위치하고 있으며, 섬 전체가 하나의 용암지대로 원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다. 자연의 신비를 느낄 수 있는 우도팔경이 대표적이며, 맑은 바닷물과 아름다운 경관은 관광객의 발길을 끊이지 않게 한다. ※우도 - 1697년(숙종 23년) 국유목장이 설치되면서 국마를 관리, 사육하기 위해 사람들의 거주가 허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에 들어서면 도심지에는 낙동강이 흐르고 강 건너편에는 생태공원 같은 과수원이 펼쳐져 있는 것이 보인다. 2만여평의 땅에는 매실나무들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이곳이 바로 송광매원(대표 서명선·52)이다. 좀 더 안으로 들어가니 매실농원은 물론이고 매실가공 공장, 식당, 숙박시설, 판매장까지 떡하니 자리잡고 있다. 시설이나 주변환경이나
108층의 다랑논이 장관을 이루는 다랭이 마을. 설흘산이 바다로 내리지르는 가파른 비탈에 석축을 쌓아서 계단식 논을 일군 선조들의 억척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마을이다. 산 중턱에 자리한 덕택에 겨울에는 집 마당에서도 바다로 떠오르는 집채만한 태양을 볼 수 있다. 겨울이면 마늘, 봄에는 유채, 여름에는 벼가 층층이 다랑논을 수놓고 아직도 농사일에 소와 쟁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