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서 가장 추운날 한해 농사를 정리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차가운 아스팔트위로 상경한 농민들이 ‘쌀값 대란 해결’과 ‘협동조합개혁쟁취’를 목청껏 외쳤다. 서울 여의도 공원에 모인 3만여 농민들이 일제히 피켓을 들고 정부를 규탄했다. 여성농민들도 함께 참가해 ‘농민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어줄 것’
저가로 들여온 수입콩 때문에 국내 콩 농가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는 질책이 빗발쳤고 농산물 수매사업을 소홀히 해 농안예산 불용액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수입된 MMA 물량 수입쌀은 판촉하자니 ‘수입쌀 홍보에 열을 올린다’고 지적하는 반면 ‘보관료만 축내니 소비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질책이 겹쳐 진퇴양난이다.
지난 2일 오전 10시 수원 장안구 정자동 대한지적공사 경기도 본부 2층 본부장실. 김태훈(50) 본부장은 솔직하고 과감했다. 시종일관 거침없는 입담과 꾸밈없는 답변으로 공기업에서 흔치 않은 ‘덕장(德將) 스타일’임을 자연스레 입증했다. 특히 직원 중심의 경영코드와 도전정신 그리고 무엇보다 농업농촌을 생각하는 마음이 남달랐다. 인터뷰가
마사회가 레저형태는 퇴보하면서 사행성은 부추긴다는 지적이다. 불법사설경마 추정액이 30조에 육박하고 조세포탈액은 7천500억에서 5조4천억원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또 농지보전기금으로 경마장, 장외발매소를 설치해 수익사업을 하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소기업상생펀드 969억원 중 농수축산기업 지원은 13.2%(128억원)에 그치고 부동산 임대업자 등 부적절한
여·야 의원들은 농림수산식품부에 국정감사에서 쌀 값 하락에 따라 불거진 문제점들을 집중 지적하며 대책을 추궁했다. 또한 4대강 사업에 따른 농업피해 대책소홀, 식량자급률 하락 등을 크게 우려했다. 인삼에서 농약검출, 부정 친환경농산물 범람 등을 지적했다. 특히 농업인들이 농부증 등 질병에 시달려도 제 때에 치료받지 못하고 있다고 성토했다.국회
여·야 의원들은 농협중앙회는 5년간 909명이나 징계를 받았고 이 기간 982억의 농업정책자금을 결손처리 하는 한편 821억원 상당 골프장 보유 등 부실경영과 도덕적 해이가 만연돼 있다고 집중 질타했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가 지난 5일 국회 본관 5층 위원회 회의실에서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을 비롯해 임직원들을 배석시킨 가운데 진행한 국정감
국내 토종닭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 과거와 견줘 상당한 발전을 이뤘다고는 하나 아직도 갈 길이 멀었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더욱이 토종닭 유통산업의 한 축이라 할 수 있는 산닭 판매시장은 현재까지도 영세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더욱이 영세하다는 이유만으로 위생과 방역이 뒷전으로 밀려나는 통에 AI 등 갖가지 질병 전파의 온상으로 지적받고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위원장 이낙연 의원)는 지난 8일 본관 5층 위원회 회의실에서 김재수 농촌진흥청장을 비롯해 직원들이 배석한 가운데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국정감사에서는 음독사고가 많이 발생한 고독성 농약 관리가 소홀할 뿐만 아니라 애써 연구개발된 기술이 농촌현장에서 적용되지 않고 인사불평등이 심각하다고 성토했다. 또 기후 온난화에 따른 대처가 미흡하고
‘뿌리가 약하면 오래가지 못한다’ 포도를 비롯해 은행, 호두 생산과 묘목을 전문으로 하는 장형석(56·장수농원)씨는 연간 2억여원에 가까운 소득을 올리는 비결이 기본에 있다고 설명한다. 20여년전 잘나가던 대기업 직원에서 농업인으로 변신해 이제는 농사실력이나, 농장 규모로 봐도 안정적인 수입이 보장돼 편하게 살아도 된다고
“가갸거겨...”가갸거겨고교구규...”지난 10월 9일 한글날 오전 11시 50분. 광주광역시 북구 유동 밀알 희망중학교 교실은 50, 60대 전후의 여성농업인들의 책 읽는 소리로 가득했다.혼자이거나 두명씩 짝을 지어 앉아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또박 또박 한글을 읽어나가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게 들린다. 따라 들어선 곳은 밀알
확연하게 더위가 한풀 꺾이고 청명한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분다. 추석은 즐겁고 신나는 명절인 동시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날이다. 풍성한 농사의 결실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햇곡식과 햇과일로 조상께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하게 된다. 또한 민족대이동이라 표현할 만큼 고향을 떠나 생활하던 많은 사람들이 정든 고향을 찾는다.매년 추석을 앞둔 이맘때쯤이면 &lsq
“‘한가위’ ‘한’은 으뜸, 크다는 의미에 ‘가위’는 놀이라는 뜻을 가진 1년 중 가장 큰 놀이명절 입니다. 가족화합과 예절을 가르치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예절전문가로 7년째 과천예원을 운영하면서 도시민들에게 전통예절을 가르치고 있는 김계숙 원장(52).
강엿 준비할 재료 쌀 500g, 엿기름 2큰술, 콩가루 50g 이렇게 만드세요 1. 쌀을 씻어서 불린 후 찜통에 찐다.2. 밥 찐 것에 엿기름물을 부어 따뜻한 곳에서 3~6시간 정도 삭힌다.3. 밥알이 동동 떠오르면 팔팔 끓여서 보자기에 넣고 짠다.4. 3.의 물을 솥에 넣고, 주걱으로 엿을 덧을 때 물주머니가 생기지 않을 때가지 졸인다.5. 쟁반 위에 콩
“검은 머리에 하얀 눈이 내릴때까지 평생 서로를 아끼며 사랑하겠습니까·” 30년전 주례선생님의 물음에 “네”라고 답했던 부부는 30년이 지나 하얀 눈이 조금씩 내리는 지금도 여전히 사랑하며 살고 있다. 하지만 명절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바쁜 농사일로 몸과 마음은 지쳐있는데다가 아내는 명절 준비로, 남
지난해 광우병 파동은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를 반영한 것으로 건강이 삶의 중심에 있음을 보여줬다. 또한 국내에서 유통되는 쇠고기의 50% 이상이 수입산이라고 한다. 그럼에도 한우와 육우 등 국내산 쇠고기에 대한 ‘소 및 쇠고기 이력추적에 관한 법률’이 2007년 제정돼 이력관리시스템이 체계화 되었으나 수입쇠고기의 경우 &lsq
준비할 재료 인삼 750g, 고춧가루 1.5컵, 마늘 1통, 생강 1쪽, 잣, 소금물 약간 이렇게 만드세요 1. 인삼을 깨끗이 씻어 머리 부분은 떼어내고 물기를 뺀다.2. 마늘, 생강은 채썰고, 잣은 다져서 가루를 낸다.3. 고춧가루에 미리 물을 부어서 고춧물이 나올 수 있도록 준비한다.4. 준비해둔 인삼, 마늘, 생강, 소금물을 버무린 후 3.의 고춧가루
한국농어촌공사 홍문표 사장이 지난 9월 12일로 취임 1주년을 맞았다. 홍 사장은 취임 후 줄곧 ‘자립형 공사’를 내세우며 공기업 경영선진화 계획을 추진했다. 그동안 공사 예산규모 3조원 시대를 열었고, 공기업으로선 처음으로 고통분담을 통한 구조조정 추진, 농업SOC 기술 수출 등 성과도 주목할만하다. 현재는 현장밀착경영을 위해 2개월
강한 경북농업 육성을 위해 최일선에서 진두지휘를 마다하지 않은 김관용 도시자는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는다. 김 지사는 ‘농업발전 없이는 선진국 진입은 절대 불가능하다’라고 입버릇처럼 강조한다. 그만큼 농업에 대한 애착이 대단하다. 정부는 농업을 단순히 경제논리로 따져 ‘돈 안되는 산업’으로 치부하지만, 김
악성 농가부채의 압박에서 농업인들이 벗어날 수 있게 하려면 부채사슬을 끊어야 한다. 이를 위해 부채농가의 농지와 농업용 시설 등 농가자산을 농지은행에 장기 신탁하도록 하되 진입의 벽을 낮춰 대상의 폭을 확대해야 한다. 아울러 부채규모가 자산의 40%를 넘어서는 농가를 대상으로 농가부채조정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 특히 농민 등은 농가부채 지원 규모를 제시할
동어구이 준비할 재료 : 동어 5마리, 소금 2큰술 이렇게 만드세요 1. 동어를 깨끗이 씻어서 소쿠리에 담아 물기를 뺀다.2. 숯불 위에 석쇠를 올려놓고 달군다.3. 석쇠에 동어를 놓고 소금을 훌훌 뿌려가며 익힌다.4. 고추장에 설탕, 식초를 넣어 양념장을 만들어 먹거나 잘 익은 배추김치와 먹어도 좋다. 동어회준비할 재료 : 동어 3마리, 고추장 1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