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농업전문 종합분석기관으로서 최신 분석기기와 폭넓은 분석 역량을 가진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요구를 만족시키고 품질 높은 분석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농업기술실용화재단 분석검정본부(본부장 오홍규)의 개인 역량 강화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분석검정본부를 찾는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조직원 개개인의 역량이 최대치에 도달해야 가능하다는 오홍규 본부장의 소신이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지난 2009년 농업과학기술분야 연구개발성과의 신속한 영농현장
닭고기자조금 순항이 거침없다. 불과 2년전 형편없는 거출률로 인해 존폐위기에 내몰렸던 닭고기자조금이 이제는 거출률이 80%를 돌파하는 등 숨가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일 취임 1주년을 맞은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 심순택 위원장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여세를 몰아 오는 2017년 닭고기자조금 100억원 시대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닭고기자조금은 한우, 양돈 등 타 축종과 견줘 후발주자인 탓에 정부 지원금이 예상치보다 밑돌아 목표 달성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지만 늦어도 내년이면 100억원 시대가 충분히 열릴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애호박 하나, 딸기 하나도 명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경기도 평택시 진위면에서 딸기와 애호박 등을 재배하고 있는 상상농원 서동순 대표는 친환경 농업 애찬론자다. “흙에서 자라는 채소와 과일을 입으로 먹는데 흙이 건강해야지 않겠어요? 저도 농사지으면서 고혈압이 나았는데 아무래도 깨끗한 환경에서 즐겁게 농사를 지으니 그런것 같아요. “내 가족이 못 먹는 농산물은 키우지도 말고 팔아서도 안되잖아요.” 그녀는 이렇게 신념을 갖고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실제로
김이 모락모락 나는 뜨끈한 군고구마는 달달한 맛에 남녀노소 많은 이들이 좋아하는 대표적인 겨울철 간식이다. 그런데 군고구마는 따뜻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과감히 벗고 여름에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아이스 군고구마’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는 곳이 있어 화제다.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틈새시장을 노려 창업 4년 만에 25억 원의 매출을 올린 전라북도 익산시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미들채(대표 이명주)가 바로 그곳이다. ‘맛있는 들녘 채소’의 줄임말이자, ‘믿을 수 있는 채소’라
“농사꾼으로써 큰 성공보다는 직접 농사지은 농산물과 재능을 함께 나누는 것에 의미와 가치를 두고 있다.”충남 부여군 비당뜰베리 김수연(51/생활개선회원) 대표는 1,200평에 블루베리농사를 짓고 있는 4년차 여성농업인이다.김수연 대표는 논산에서 직장생활과 함께 농사를 짓다가 지난 2014년 부여에 터를 잡고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남편이 입버릇처럼 ‘나이들면 시골가서 농사지으며 여유있게 살자’고 얘기했는데 그냥 하는 말이려니 하고 맞장구를 쳐줬다”며 “그러나
토종닭산업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 그동안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을 가졌던 한협축산의 한협3호 품종과 경쟁을 펼칠 수 있는 새로운 품종 소래영농조합법인의 ‘소래1호(구 천금계)’가 최근 종계검증을 통과했기 때문이다. 토종닭산업의 품종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지난해 11월 (사)대한양계협회에서 개최된 종계검정위원회에서 갑론을박이 치열했다. 경기도 고양시에 소재한 소래영농조합법인(대표 김연수)이 종계검증을 신청한 ‘궁궐 오골계’와 ‘소래1호(천금계)&rsq
“우리집 방울토마토와 오이가 제값을 받았으면 좋겠어요.”지난 3일 경기도 평택시 황금농장. 백선숙씨는 첫 마디부터 야무지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한다.부모님과 함께 농사를 지은 지 1년째인 그녀는 30살의 아가씨다. 대학 졸업 후 서울에서 치기공사로 근무했지만 언젠가부터 자연을 동경했고, 지금은 부모님과 방울토마토, 오이 등을 재배하고 있다. 그리고 그녀가 이렇게 제값을 받고 싶은데는 이유가 있다.“작년에 직거래 판매행사를 나갔는데 소비자들이 우리집 오이가 비싸다고 막 뭐라고 하는거에요. 실제로 그렇게
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에 위치한 한 마을 어귀에서 외길을 따라 약 2km 남짓 안으로 들어가다 보니 산중턱에 다다라 ‘아산풍성한영농조합법인’이라고 써진 간판을 볼 수 있었다. 산새가 아름답게 지저귀는 소리가 들리고 상쾌한 공기가 반기는 이곳은 바로 인증사회적기업인 ‘아산풍성한영농조합법인’(대표 황윤희)이다.아산풍성한영농조합은 이처럼 물 맑고 공기 좋은 청정지역에서 마을주민들이 무농약으로 재배한 쌀을 비롯한 농산물을 이용해 가래떡, 떡국떡, 송편, 쌀찐빵, 쌀만두 등 다양한 쌀 가공식품을 생
최근 미래 식량으로 곤충이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예전부터 누에를 간식으로 먹어 왔으며 지금은 당뇨와 고혈압에 좋은 건강식품으로 사랑받고 있다. 충남 서산시 성원누에농장 연진여(42)ㆍ윤성원(48) 부부는 누에를 키우며 뽕잎차, 오디, 누에똥, 누에가루, 누에환, 동충하초 등을 생산하고 있다.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연진여 씨는 서산에 지난 97년 귀농한 윤성원 씨와 결혼하면서 결혼생활과 함께 농촌생활이 시작됐다.“시댁에서 시부모님과 함께 누에를 키우고 있을 때 결혼 전 인사를 하러 왔었는데 누에가 꿈
“상투적인 말같지만, 모든 친환경관련 업무나 사업은 후손들에게 이 땅을 물려 줄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개념으로 기준을 삼아야 합니다.”우리나라의 친환경인증 사업은 최근까지 여러차례 허위인증 등의 사건이 불거졌다가 지엽적인 문제로 귀결돼왔다. 그런만큼 인증에 대한 신뢰가 자리잡기 위해서는 사회적 여론의 힘이 필요할 정도로 어려움이 산적한 것도 사실이다. 인증기관을 대표하는 입장에서 친환경인증에 대한 소비자나 국민들의 인식에 대해 어떤 소회인가를 묻자, 김 범석 회장이 내민 첫 마디는 이같이 무(無)에서 유(有)
농촌진흥청이 15년간 연구개발 과정을 거쳐 지난 2008년 첫 선을 보인 순수 재래닭 ‘우리맛닭’ 산업화 속도는 숨가프게 진행됐다. 종계가 분양된 전남 화순, 전북 부안, 경북 구미 등 지역을 대표로 하는 먹거리로 각광을 받을 정도로 인기몰이도 상당했다. 출시 9년차에 접어든 우리맛닭은 현재 상황은 어떨까? 초기 인기몰이에 비해 심각한 위기상황으로 전환됐다는 것이 사육농가들의 목소리다. 출시 초기에는 새로운 품종이라는 호기심 등이 인기비결이었지만 현재는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만 부각되고 있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우리 전통장류야 말로 자연이 선물하는 진짜 맛이 아닐까요?세종시 금남면 한울전통장 안희임 대표는 자신이 직접 키운 콩으로 된장, 청국장은 물론 쥐눈이콩분말, 복숭아효소, 고추장 매실, 찹쌀고추장, 쌈장, 장아찌 등의 제품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우리나라 밥상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된장인데 요즘 들어 옛날맛이 나지 않는다는 소리도 종종 들린다. 환경도 많이 바뀌었을뿐만 아니라 장을 담그는 방식도 바뀌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집 장류는 인공적인 감미료 없이 직접 참나무 장작으로 불을 지피고 무쇠솥에 콩을 쪄
대다수의 사람들은 ‘차(茶)’하면 도자기로 된 다기세트를 놓고 다도를 갖춰야 한다는 생각에 어렵게 느낀다. 이러한 인식 때문에 차 문화는 대중화를 이루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 대구광역시 수성구에 위치한 푸른차문화연구원(원장 오영환)은 이러한 인식을 개선키 위해 20여년 넘게 차를 연구해온 오영환 원장을 필두로 차 문화 체험과 다도 교육을 진행하는 등 차 문화 대중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13년 마을기업으로 지정 받으며 차 재배와 생산도 진행하며 차를 이용한 6차산업화를 이끌
전 세계에서 무수한 와인들이 생산되고 있다. 와인은 포도 또는 그 이외의 과일·식물을 발효시킨 즙으로 재료에 따라 독특한 빛깔·향기·맛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세종시 전의면 금이산농원 김영기(66)대표는 2천5백평에서 직접 재배한 오가피와 세종시의 특산물인 복숭아를 이용한 와인과 식초를 만들고 있다. 김영기 대표는 80년대에 도시에서 이곳 전의면에 내려와 농업하고는 전혀 상관없는 전기기사로 살다가 2010년 오가피 농사를 시작하면서 농업으로 전업했다. “오가피는 혈액순환에 좋으며
국립농업과학원은 농촌진흥청 산하 기관 중 덩치가 가장 크다. 거대한 조직만큼 다양한 연구 분야, 다양한 연구 인력이 한데 어울러져 시너지를 내고 있다. 그러나 각기 개성이 강한 연구분야·인력으로 인해 자칫 조직내부의 이질감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사실이다. 녹록치 않은 조직. 이 조직을 이끌고 갈 적임자는 무엇보다 조직의 깊은 곳까지 파악하는 것은 물론 조직원을 한데 아우를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 지난 3월 농업과학원 수장에 오른 이진모 원장은 농촌진흥청 요직을 두루 거치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경기도 군포시 산아래농장은 오이, 토마토와 채소를 친환경으로 재배해 학교급식으로 납품하고 있다. 유정현씨는 부모님과 함께 친환경농부로서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농사는 부모님이 짓고 계셨고, 제가 합류한 모양새인데. 도움이 되고 있나 모르겠어요.(웃음).”아들 유정현씨는 몇 년 전 다니던 대학을 그만두고 한국농수산대학에 입학해 졸업까지 했는데 학교는 올바른 농업인이 되기위한 하나의 과정으로 여기고 있다.산아래농장의 농산물은 모두 친환경으로 재배되고 있다. 부모님은 농사 시작부터 친환경을 고집했고, 어느 가족농장
미국 타임즈가 선정한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인 ‘토마토’. 유럽 속담에 ‘토마토가 빨갛게 익으면 의사얼굴이 파랗게 된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아주 오래 전부터 토마토는 세계적으로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듯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토마토는 우리나라 전국 각지에서 재배되고 있는데,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은 ‘토마토 마을’이라고 불릴 정도로 토마토농가가 밀집돼 있다. 특히 이곳에서는 토마토 생산농가들이 똘똘 뭉쳐 퇴촌토마토를 알리고 판매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초록 매실이 알알이 영글어가는 매실밭 뒤로 농가가 자리하고 있다. 특히 농가를 배ㆍ사과ㆍ단감 밭이 에두르고 있어 마치 숲속인 듯 하다. 충청남도 예산군 아람농장 차명숙(56/생활개선오가면회장) 씨는 4천평에서 사과, 배, 매실, 단감 등을 친환경으로 재배하고 있다.차명숙 씨의 남편은 손가락에 꼽히는 대기업에 다니면서도 어렸을 때 시골에 살던 시절을 잊지 못해 귀농을 꿈꿔왔다. 귀농지를 찾던 중 예산에 있는 사과밭이 맘에 들어 지난 2000년 이곳에서 농촌생활을 시작했다.“무작정 사과밭이 좋다는 생각에 농사가 어떤 것인지,
여러 방면에 능통한 사람을 비유해 흔히들 팔방미인(八方美人)이라 말한다. 그렇지만 현실에서 팔방미인을 빗대기란 결코 쉽지 않다. 그만큼 다 방면에 두각을 나타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류근기 곡성군수는 예외다. 지난 2014년 곡성군수로 취임한 류 군수는 다방면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며 곡성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인구 3만의 농촌 군(郡)에 불과하지만 어느 대도시 못지않게 광폭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류 군수는 취임 이래 ‘과정에서의 참여’와 ‘결실의 공유와 나눔’을 강조하며
최근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농산물 판매와 홍보에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리고 이보다 조금 앞서 활용된 블로그는 특히 여성농업인들에게 여전히 인기다.충청북도 음성군 다섯농원이야기 곽로순(63)대표는 복숭아, 고추 등 복합영농을 하는 여성농업인으로 무엇보다 블로그와 SNS를 잘 활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60이 되기 몇해전에 컴퓨터를 처음 만져본 것 같은데 지금은 컴퓨터나 스마트폰 없이는 못살아요. 늦게 배운 무슨짓에 날 새는 줄 모른다고 하잖아요. 정말 처음에 배울 때는